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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SNS형 숏폼 플랫폼! TikTok SWOT 분석

지식상식/지식 Topic|2020. 5.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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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kTok: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 SNS형 숏폼 플랫폼의 선두주자

 

 동영상 이용이 점점 일상에서의 습관적 이용으로 변화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숏폼(short-form)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이용자들이 직접 촬영하여 공유할 수 있어 SNS형 숏폼 플랫폼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TikTok은 2017년 11월 한국에 공식으로 출시된 이후 꾸준히 성장을 도모하며 숏폼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TikTok은 이용자들이 앱 내의 기능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편집하여 영상을 업로드 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강점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업, 연예인들과 마케팅을 진행하며 이용자 확보에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 1월 TikTok에서 진행한 ‘#아무노래챌린지’가 큰 주목을 받아 앱의 재도약기를 맞이하여 12월 대비 2월의 이용자수가 11% 증가하며 OTT앱 4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TikTok 출시 이후 트렌드 및 전분기 대비 순위 비교

 

 이번 토픽에서는 숏폼 콘텐츠 시장을 선점한 SNS형 숏폼 플랫폼 TikTok에 대해 SWOT분석의 틀을 기반으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SWOT분석을 통해 TikTok앱의 내부적인 요인들에서 기인한 상대적인 강점 및 약점을 분석하고 나아가 외부적인 시장 요인으로 인한 위협요인과 기회요인을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TikTok을 비롯한 시장진입을 앞두고 있는 숏폼 콘텐츠 서비스들은 외부의 위협 요인을 파악하여 이를 타계할 수 있도록 강점을 극대화 및 기회요인을 활용하는 동시에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2. TikTok 앱의 강점 및 약점 분석

2-1) Strength: Z세대(7~18세)에서의 폭발적 인기 & 짧은 동영상 앱 이용 행태

 Z세대 모바일 이용자의 39%가 TikTok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용집중도(TikTok이용자 중 10대의 비율을 전체 10대 이용자의 비율로 나눈 지표, 100일 경우 동일 비율로 해석됨)가 565으로 나타나 타 동영상 앱에 비해 Z세대의 집중적 이용이 돋보이는 앱입니다.

Z세대의 TikTok 이용 및 OTT 서비스들 실행당 평균 이용시간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며 성장시기부터 디지털, 모바일을 이용한 세대로서 향후 모바일 시장의 주력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Z세대들은 텍스트보다는 동영상에 익숙하며,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TikTok은 이러한 Z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Z세대를 중심으로 앱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기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RMC기반의 OTT 서비스들의 App 실행당 평균 이용시간 또한 10분 내외로 짧게 나타나, 이용자들은 평소 몰아보기와 같은 행태보다는 일과시간 동안 짧게 이용하는 스낵컬처의 행태를 보인다고 파악됩니다. 즉, 이용자들이 평소 선호하는 동영상의 길이는 짧은 시간 내에 이용 가능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숏폼 콘텐츠라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동영상 이용행태가 스낵컬처의 형태로 자리잡으며 향 후 TikTok과 같은 숏폼 콘텐츠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 Weakness: 이용자 연령대 확장의 미흡

 

 TikTok은 Z세대의 비중이 약 61%를 차지하는 10대 위주의 앱 이용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아무노래 챌린지’로 이용자가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를 견인한 것은 Z세대 이용자였습니다. 동영상/방송카테고리 이용자를 연령별로 살펴보았을 때 10대의 비중이 11%에 불과하다는 것은 20~60대 등 다수의 나머지 연령층 확보를 통한 이용자 확장을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TikTok 이용자 및 동영상/방송 카테고리 연령별 비중 비교

 

3. TikTok 앱의 외부적 기회요인 및 위협요인 분석

3-1) Opportunity: SNS와의 높은 연계 이용, SNS 화제성과 동반성장

 

 SNS들의 OTT앱 중복 이용 순위를 살펴본 결과 TikTok앱은 모든 SNS에서 5위내로 나타나 SNS와의 중복이용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타 OTT 앱들 중 이용자수가 높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SNS에 따라 순위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것에 반해, TikTok은 SNS와의 고른 중복이용을 보여 TikTok 영상 공유 등 SNS와의 연계 이용이 이루어진다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TikTok 이용자들의 SNS 활동성 또한 미이용자들에 비해 높게 나타나 TikTok 이용자들은 SNS를 통한 소통에도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소셜 활동 집중 이용자라고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 SNS들의 OTT앱 중복이용 순위

 

 TikTok과 SNS의 연계이용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SNS내의 화제성 추이와 이용자수 추이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SNS 버즈량이 크게 증가하는 2019년 12월, 2020년 1월에 TikTok의 순이용자수또한 함께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 내에서 화제성을 보인 ‘#아무노래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내에서 10만 이상의 태그를 발생시켰으며, 해당 음원은 스트리밍 서비스 내에서 1위를 차지하며 TikTok의 홍보효과를 누렸습니다. 해당 챌린지가 진행되며 타 SNS상에서 TikTok계정 공유 또한 활발히 일어나며 TikTok 앱 이용을 이끌었습니다.

SNS내 TikTok 화제성과 순이용자 수 추이 비교

 

 타 SNS와의 연계이용이 높으며 SNS에서의 활동성이 높은 이용자들을 보유한 TikTok은 SNS를 통한 공유, 확산을 통해 앱의 홍보효과 및 마케팅 효과의 기회 요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SNS형 숏폼 플랫폼으로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여 발생시키는 화제성을 통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모습은 숏폼 콘텐츠들에 부재한 수익모델을 보완하며, 기존 OTT와 같이 광고 시청을 대가로 영상을 무료 제공하는 AVOD(Advertising VOD)와 다른 형태로 구축되었다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3-2) Threatness : 유튜브 등 타 기업들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사업 진출로 인한 시장경쟁 심화

 

 동영상 이용습관이 변화하면서 기존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들 또한 숏폼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각 서비스들은 서비스 제공 형식과 타겟팅은 다르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적으로 TikTok의 개인정보보안 이슈가 제기되는 가운데 유튜브의 경우 올해 연말 TikTok을 겨냥한 ‘쇼츠(Shorts)’ 서비스 출시 예정으로 TikTok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유튜브 기존 영상 서비스들과 달리 짧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별개의 앱이 아닌 유튜브 내에서 이용가능하며, 유튜브의 음악 등의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타 서비스 숏폼 콘텐츠 서비스 출시 전략 및 TikTok 이용자들의 타 App이용 비교

 

 TikTok의 이용자와 미이용자의 앱 이용행태를 살펴본 결과 TikTok 이용자들은 유튜브 및 SNS위주 활동성이 미이용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TikTok 이용자들이 유튜브에서의 활동성 또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추후 유튜브의 새로운 서비스가 TikTok을 위협할만한 외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TikTok미이용자들은 네이버TV, 티빙, 아프리카 TV, Seezn, Twitch 등 타 OTT서비스들에서의 활동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TikTok 미이용자들은 기존의 RMC 혹은 게임과 같은 특정 분야의 콘텐츠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미이용자와 이용자 그룹간의 콘텐츠 선호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4. 맺음말

 

 숏폼 콘텐츠가 OTT서비스 시장의 새로운 지형을 구성하며, 그 선두주자에 있는 1위 사업자 TikTok의 SWOT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의 특성 및 전반적인 이용행태를 살펴보았습니다.

TikTok은 동영상 소통을 선호하는 Z세대의 폭발적 관심으로 크게 성장한 강점을 지녔으나, 그 결과 이용자의 연령대 확장이 미흡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TikTok은 SNS형 숏폼 플랫폼으로서 SNS앱 활동성이 높은 이용자들을 확보하며 브랜드, 연예인 등 마케팅 활용에 자사서비스를 결합하여 공유하는 방식으로 화제성과 사업 기회를 발생시키고 있으나, 현재 동영상 서비스 업계의 확고한 1위 사업자인 유튜브와 다양한 사업자들이 숏폼 콘텐츠 서비스 시장에 진입 계획을 보이고 있어 숏폼 콘텐츠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TikTok SWOT 분석 요약

 

 SWOT 분석을 통해 TikTok의 콘텐츠들은 동영상 서비스의 성격에만 국한되지 않고 SNS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으로 확산되어가는 새로운 수익모델의 기회를 발견하였으며, Z세대 중심의 서비스로 OTT사업자 내에서 크게 성장하는 강점을 발견하였습니다. 향후 숏폼 콘텐츠 서비스에 진입하려는 서비스들은 TikTok과 같은 콘텐츠의 성격에 맞는 새로운 수익모델 구축 및 Z세대 뿐 아니라 타 연령층의 확장을 도모하는 전략 구성을 통해 숏폼 플랫폼의 경쟁성을 구축해야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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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가져온 소셜미디어 속 파급효과

지식상식/지식 Topic|2020. 4. 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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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2월, 미국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국가대표 경기를 보는 것과 같이 긴장감과 설렘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다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영화 수상작 이름이 불려졌을 때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도 하는데요, 바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때문입니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 역사 101년만에 처음으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작품이면서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각본상은 아시아계에서 최초로 수상하며 아카데미의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시상식이 있던 날, 닐슨코리아 시청률 정보에 따르면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는 유료 플랫폼 기준 약 5.6%정도를 기록했는데, 평소 같은 시간대의 시청률이 2%정도로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시상식의 순간을 함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들썩이게 영화 ‘기생충’ 은 영화와 함께 여러 이슈들이 화제를 일으키기도 하였는데요, ‘기생충’에 대해서 어떠한 이야기들이 언급되었는지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의 소셜미디어의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면 2번의 큰 상승 지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피크 지점은 2019년 5월로, 5월 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봉준호’ 키워드의 버즈량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5월 30일에는 국내 개봉과 관련해서 ‘기생충’의 버즈량의 크게 상승하여 6월까지도 이어진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2020냔 올해 2월 10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향으로 2월 지점에서는 ‘기생충’, ‘봉준호’ 키워드의 버즈량이 최고점에 도달했으며 이 때 키워드들의 평균 버즈량은 약 5~60만 건 정도 발생하였습니다.

- '기생충 & 봉준호' 키워드 버즈 추이 -

 

 먼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의 소셜미디어의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면 2번의 큰 상승 지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피크 지점은 2019년 5월로, 5월 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봉준호’ 키워드의 버즈량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5월 30일에는 국내 개봉과 관련해서 ‘기생충’의 버즈량의 크게 상승하여 6월까지도 이어진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2020냔 올해 2월 10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향으로 2월 지점에서는 ‘기생충’, ‘봉준호’ 키워드의 버즈량이 최고점에 도달했으며 이 때 키워드들의 평균 버즈량은 약 5~60만 건 정도 발생하였습니다.

키워드 언급 채널 비중

 

 소셜미디어에서 버즈가 발생한 채널별 비중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SNS의 비중이 ‘기생충’, ‘봉준호’ 키워드에서 공통적으로 크게 차지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짧은 글의 형태로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다룬 간단한 정보 공유나 수상 소감 내용 등의 게시글이 리트윗이 되면서 버즈량 수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특히 ‘기생충’ 키워드의 경우에는 ‘블로그’, ‘클럽’, ‘전문사이트’와 같이 커뮤니티 성격의 게시판 형식 채널에서의 비중이 ‘봉준호’에 비해 다소 더 크게 나타났는데요, 그 배경으로 ‘기생충’ 영화의 줄거리나 리뷰, 해석 등의 비교적 긴 내용들이 해당 채널들에서 많이 언급되면서 버즈 비중에도 반영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봉준호’의 경우에는 ‘기생충’에 비해 트위터 등 SNS 상에서의 비중이 소폭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생충‘ & ‘봉준호’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

 

 다음으로 ‘기생충’과 ‘봉준호’ 키워드와 같이 언급되었던 연관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생충’과 관련해서는 주로 작품과 관련된 키워드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눈을 가린 설정이 화제가 되었던 포스터의 연출부터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스토리와 숨겨진 해석 내용들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언급되고 있었습니다. 반면, ‘봉준호’ 키워드 연관어의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의 존재감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1인치의 자막 장벽을 뛰어넘자’는 감동적이고 재치 있는 수상소감 내용에 대한 인용과 더불어 시상식이나 공식 석상의 자리에서 봉준호의 통역을 맡았던 통역사 ‘샤론 최’에 대한 언급도 눈에 띄는 내용입니다. 이 밖에도 수상 이후 청와대에 오찬 초청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언급되어 영화 관련한 다양한 행사에 대해서도 콘텐츠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생충’ & '영화 요소' 동시 언급 버즈 비중 -

 

 그럼 사람들은 영화 ‘기생충’의 어떤 요소에 특히 매력을 느끼고 많은 이야기를 했을까요?
‘기생충’ 과 함께 다섯 가지의 속성(연출, 배우, 음악/ost, 스토리, 대사)이 함께 언급된 버즈량의 비중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대사’가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음으로는 배우, 연출, 스토리, 음악/ost 의 순서로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들아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굉장히 상징적이네요’, ‘부자라서 착한 거야’ 등 등장인물마다 성격이 잘 드러났던 대사들이 명대사로 입에 오르내리게 되면서 광고나 언론매체 들도 사용하는 유행어로 화제가 된 것과 같이 ‘대사’가 기생충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주요 요소로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영화 ‘기생충’은 영화 자체와 감독, 배우들과 관련하여 여러 이슈와 화제를 만들었으며대사 패러디를 통한 유행어까지 생겨났는데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유행들이 생겨났습니다.

기생충&유행 동시언급 버즈량

 

 영화 ‘기생충’이 만들어낸 가장 큰 유행은 단연 ‘짜파구리’ 열풍입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채끝살과 함께 먹었던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 조합인 ‘짜파구리’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짜파구리’ 단어 그 자체로 언급되거나 ‘짜파게티’, ‘너구리’, ‘라면’등의 표현 그리고 라면 제조사인 ‘농심’ 브랜드 형태 등으로도 언급이 증가하였으며 해외에서도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레시피’ 키워드 역시 많이 언급된 것으로 포착되었습니다.

실제 농심에서 발표한 매출 실적에 따르면 짜파게티의 이번 2월 해외 매출이 작년 2월 68만 달러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1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는 월간 최대 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이 짜파구리 관련 SNS 게시글이나 영상을 접한 뒤 판매를 요청하면서 실제 수출로도 이어졌습니다. 해외에서 짜파게티 판매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연초에 기생충을 개봉했던 일본과 시상식 이후 재개봉과 함께 극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던 베트남도 주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온라인 공간에서의 ‘짜파구리’ 키워드의 버즈 게시글의 추이를 살펴보면 소셜미디어 전 채널에서 영화 개봉 이후에는 약 10% 정도가 증가하였는데 2020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에는 약 51% 의 증가를 보여 영화 ‘기생충’이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 ‘짜파구리’ 버즈량 증감률 -

 

 같은 맥락으로 ‘소고기’, ‘한우’의 키워드도 많이 언급된 키워드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영화 속 내용처럼 실제 소고기와 함께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은 인증 후기 공유글이나, 레시피 추천 등의 게시물들이 공유되면서 버즈량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송강호가 연기한 ‘기택’이 영화 속에서 언급했던 ‘대만 카스테라’는 2010년 대 이후 자영업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꼽히는 아이템입니다. 그 당시 대만 카스테라 사업과 관련한 사례나 배경등과 함께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으며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샤론 최’ 키워드는 봉준호의 수상소감을 뛰어난 통역 센스로 매끄럽게 전달하면서 국내외 주목을 받은 통역사의 이름으로, 영화제에서의 활약과 개인적인 전공이나 직업까지도 역시 크게 화제가 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언급한 주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반지하’, ‘계급’, ‘가난’ 이라는 주제 단어들도 영화 속 주연 가족들이 처한 상황을 드러낸 내용인데요, 특히 이 주제와 관련해서는 영화에 나온 주인공 ‘기택’이 살던 동네 및 슈퍼와 같은 촬영지를 관광지로 선정을 하냐에 따라 동네주민들의 ‘가난 낙인’이냐는 반발과 함께 논란이 발생하면서 많은 언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 ‘기생충’ & ‘가난’ 연관어 뉴스기사 예시 -

 

 ‘기생충’은 단순히 국내 영화시장에서의 흥행 여부를 넘어 전세계 영화사에 의미있는 수상 실적을 남기게 되었고, 한국 음식의 화제성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계급 사회의 이면까지 사람들에게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 감독의 훌륭한 연출력도 당연히 큰 부분으로 작용했을 것 입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해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멋진 인상을 심어주고 엄청난 성과를 이룬 것을 시작으로, 산업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 내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이루어 낸 것같이 향후 한국 문화 사업의 다른 분야에서도 이와 같이 멋진 일들이 더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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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토렌트 추천 순위 (1위~10위) : 박연구원의 블로그

지식상식/토렌트|2020. 3. 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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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 추천 사이트 순위 (1위~10위)

 

 많은 사이트들이 패쇄되고 새로 생기면서 순위가 대대적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2020년 02월 기준으로 토렌트 추천사이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2019.01.10 토렌트 추천 사이트 순위 (1위~10위)

 

 

순위 기준

· 비회원제 (로그인 필요없음)

· 파일업데이트 주기 (지속적인 관리가 되고 있는 곳)

· 광고 (광고 비중이 낮은 곳)

· 구글 검색량( 검색 데이터 반영)

 

 

순위

토렌트명

사이트 주소

점수

비고

1

토렌트뷰

https://torrentvery.com/▶

★☆(4.5)

 

2

토렌트씨

https://torrentsee19.com/

★☆(4.1)

광고 없음

3

토렌트큐큐

https://torrentqq20.com/ ▶

★☆(4.0)

 

4

토렌트지

https://torrentgee.com/

☆(3.9)

 

5

토렌트함

https://torrentham4.com/

☆(3.5)

 

6

토렌트지

https://torrentgee.com/

☆(3.3)

 

7

토렌트맥스

https://torrentmax.net/

☆(3.2)

 

8

보고또

https://ttobogo.net/  

☆(3.1)

 

9

토렌트조조

httphttps://torrentzozo.com/ ▶

☆(3.1)

 

10

토렌트봄

https://torrent.bid/ ▶

★★★☆☆(3.0)

 

 


토렌트 순위를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토렌트를 사용할때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런 부분은 부분 수정 후 바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일부분 수정 되었스니다.(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6.12)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5.01)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5.11)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7.09)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8.07)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20.02.25)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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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대한민국을 덮친 불안, 코로나19

지식상식/지식 Topic|2020. 2. 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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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대한민국을 덮친 불안, 코로나19

대부분의 국민들은 2015년 여름, 일명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라 불리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던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초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다시 국민들을 걱정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생 및 유행하기 시작하여 우한 폐렴, 중국발 폐렴 등으로 불리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2월 12일 ‘CPVOD-19’, 한국명 ‘코로나19’라는 정식 명칙이 지정되었습니다. 정식 명칭 코로나19를 포함하여,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등을 언급한 온라인 게시글 수의 누적 추이를 살펴보면,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1월 20일 이후 증가하기 시작하여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4일을 기점으로 급증하였습니다. 그리고 확진자가 대거 추가된 2월 19일 버즈량이 다시 한번 급증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온라인 게시글 수 누적 추이 -

 

 닐슨 버즈워드에서 2015년 6월 메르스 이슈를 분석한 자료와 비교해 보면, 메르스 유행 시기에는 확진자 수가 스무 명을 넘어가는 시점부터 게시글 수가 급증한 반면, 금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확진자 발생 초기 시점부터 여론과 언론 모두에서 해당 질병에 대한 언급량이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메르스 유행 당시에는 비교적 완만한 증가량을 보였던 포털뉴스 댓글 또한금번 코로나 이슈 관련하여서는 뉴스 미디어 기사수와 누적 추이가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점이 일부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메르스' 관련 버즈량 및 확진자수 누적 합계 추이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하여 분석 기간 내 누적 4백만 건 이상의 게시글이 발생한 소셜 미디어를 살펴보면, 세부 채널 중 트위터의 게시글 수가 전체 소셜 미디어 게시글 수의 약 75%를 차지하여 과반 이상의 게시글이 트위터에서 생성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트위터는 단문 게시글 업로드 및 리트윗을 통한 쉬운 게시글 공유가 가능하여, 이슈에 대한 게시글 생성 및 확산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셜 미디어 채널별 게시글 수 비중 -

 

 트위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게시글 중 리트윗 게시글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평균 91%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의 게시글은 직접 작성되기 보다는 9% 가량의 원문 게시글에 공감하거나 공유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 리트윗하며 게시글의 생성 및 확산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동일 기간 닐슨 버즈워드에서 수집한 트위터 전체 게시글 중 리트윗 게시글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인 것을 감안할 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게시글의 경우 리트윗에 좀 더 의존하여 의견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행태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트위터 일간 게시글 수 -

 

 다수의 게시글이 생성되고 확산되는 채널에서 그 게시글의 질은 사람들의 의견 형성에도 영향을줄 것입니다. 실제로 금번 이슈와 관련하여 SNS 및 메신저를 통해 가짜 뉴스 및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 등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이 문제로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자 발생’등의 가짜 뉴스가 유통되기도 하고, 마늘을 차로 끓여 먹으면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다는 등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메신저를 통해 퍼지기도 하는 등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사람들에게 혼란과 불안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하였습니다.
트위터에서 게시글이 집중되었던 1월 25일~26일 이틀간 가장 많이 리트윗이 된 게시글은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국 정보’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하는 방법’ 이었습니다. 각각의 게시글은 이용자의 공감을 얻으며 2만 건 이상 리트윗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한 게시글은 인터넷 소문의 확산과 혐오 발언 자제, 개인 위생 철저가 올바른 대응 방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국민들 스스로 감염병을 막기 위해 올바른 정보를 확산하고자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게시글 외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지구 멸망을 언급하거나, 코로나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언급하여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는 게시글 또한 다수 리트윗 되어, 다양한 태도를 지닌 게시글이 활발하게 생성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하여 주로 이야기되고 있는 화제는 최초 발병지인 ‘중국’과, ‘마스크’였습니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 신종코로나 예방행동수칙에서도 질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권고하는 사항이기도 하고, 중국으로 반출하기 위한 매점매석 행태 등도 논란이 되며 언급량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확진자’, ‘대응’, ‘증상’ 등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에 대한 화제가 주로 나타났고, 비슷한 질병인 ‘메르스’ 와 ‘사스’ 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로나 검색 데이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에도 메르스 시기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감염 및 전파에 대한 우려로 국민들은 외부 활동을 줄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수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이는 장소에 대한 게시글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침체가 우려되는 산업군에 대한 게시글 수를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보면, 면세점 관련 게시글의 감소폭이 47.4%로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뒤이어 공연 관련 버즈가 27.8% 감소, 영화관에 대한 버즈량이 2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외식 관련 게시글이 약 2% 감소한 반면, 배달 음식 관련 게시글은 동기 대비 15% 증가하여, 외부 활동을 줄이고 대면 접촉을 피하는 대신 집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행태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주요 산업군 전년 동기 대비 게시글수 증감률 -

 

 이 중 대형마트와 배달음식, 영화관 관련 서비스의 모바일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대형 마트의 모바일 앱과 배달음식 앱의 3주 평균 도달률 및 총이용시간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영화관 관련 모바일 앱의 이용은 큰 폭으로 감소하여, 가정 내 활동을 늘리고, 실외 여가 활동은 줄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간 총 이용시간 평군계산

 

 사람들의 외부 활동 감소와 함께, 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서 외부에서 진행되거나, 또는 사람이 밀집되는 행사들이 속속 취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도 ‘취소’를 언급하는 게시글의 양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취소’와 함께 많이 언급되는 화제를 전년 동기 대비 살펴보았을 때, ‘여행’, ‘졸업식’, ‘공연’ 등의 언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졸업 및 입학식과 시기가 맞물리며 전년도에는 ‘취소’와 함께 언급되는 화제 상위권에 존재하지 않았던 ‘졸업식’, ‘입학식’ 등이 상위에 진입하였으며, 공연 관련 화제도 언급량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졸업식 취소로 인해 아프리카TV 등을 통한 온라인 졸업식을 진행하는 경우가 나타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졸업식에 대해 언급하는 게시글 수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현 상황을 반영하는 새로운 행태가 일부 관찰되기도 하였습니다.

단어 중 출현 빈도수가 높은 상위 1000개의 단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빈도수

 

 메르스 시기와 마찬가지로, 금번 코로나19 역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성 질병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불안과 이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로 개인 위생을 관리하고, 확진자 정보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으며, 외부 활동을 줄이는 모습도 온라인 게시글 및 온라인 서비스 이용 행태 등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금번 코로나 사태에서는 가짜 뉴스 등으로 인한 혼란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국민들 스스로도 올바른 정보를 게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조정되고, 지역사회 확산 시작 단계로 접어드는 등 아직 이슈가 종결되지 않은 만큼, 의견의 공유라는 SNS의 순기능을 활용하여 올바른 정보를 더 널리 확산시켜 국민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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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디지털 히트 앱/웹 서비스

지식상식/지식 Topic|2020. 2.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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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9월 진행된 ‘인터넷 이용자 모집단 추정조사¹ 결과에 의하면 모바일을 포함한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 인구는 41,916천 명으로 추정되며, 인터넷 이용률은 96.2%로 조사되었습니다.
Fixed(PC) 인터넷 이용률은 72.9%로 전년 동기 대비 2.1%p 하락한 반면,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은 93.3%로 전년 동기 대비 4%p 증가하였습니다.
PC의 이용률의 하락을 넘어서는 모바일의 성장이 목격된 2019년 국내 디지털 서비스 시장의 다양한 변화와 이슈를 2019년 디지털 히트서비스를 통해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I. 2019 최고 성장 및 신규 진입 서비스 (Android OS Mobile App / PC Web)

2019 최고 성장 및 신규 진입 서비스 (Android OS Mobile App / PC Web)

선정은 정량적인 평가로만 진행되었으며, 자세한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Mobile App(Android OS) 최고 성장 서비스

MobileApp 최고 성장 서비스

 

 금융/부동산 및 생활 등 생활 밀착형 분야의 서비스들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두드러졌던 2018년과 달리 2019년 Android OS Mobile App 최고 성장 서비스들은 보다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2019년 성장률 1위 서비스는 ‘wavve(웨이브)’로, 옥수수와 서비스 통합을 통해 기존 옥수수 이용자층을 흡수하고 출시 후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이용자들을 유입시키면서 1월 푹(pooq)이 단독으로 서비스할 시점 대비 이용자 규모가 255%로 대폭 성장하였습니다.
2위인 ‘무한의계단’은 구글플레이의 게임 예능 <플레이 온 챌린지(Play on Challenge)>에서 게임 종목으로 선정되면서 급격히 이용자가 늘어나 103만을 기록하였습니다.
3위인 ‘토스’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 성장 애플리케이션에 선정된 서비스로, 환전, 대출, 적금개설, 결제 연동, 각종 소액투자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사업자들과 연계 상품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2019년에도 높은 성장을 거둬 1,100만에 달하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최근 지역기반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당근마켓’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많은 오프라인 매장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및 전환 이벤트를 실행해 이용자 규모를 116% 확대하는데 성공한 ‘다이소 멤버십’의 성장도 눈에 띄었습니다.

 

1. Mobile App(Android OS) 최고 성장 서비스

MobileApp 신규 진입 서비스

 

2019년 1월까지만해도 이용자가 많지 않았으나 이후 새롭게 주목받으며 이용자 규모가 확대된 Android OS Mobile App 신규 진입 서비스들 상위 10개 중 ‘멀티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서비스가 4개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신규로 진입한 ‘멀티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4개 중 2개는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는 ‘Ulike’와 ‘SODA 소다’로, 최근 젊은 여성 층을 중심으로 셀피(Selfie)에 최적화된 다양한 필터와 메이크업 기능을 제공하는 뷰티 카메라 서비스 이용이 유행하는 현상이 반영되면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다른 2개는 음악 서비스들로 그 중 ‘YouTube Music’은 YouTube 프리미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도 동반 성장한 영향으로, ‘VIBE’는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곧 서비스가 종료될 ‘네이버뮤직’의 이용자가 전환된 영향으로 신규 진입 서비스로 선정되었습니다.

 

3. PC web 최고 성장 서비스

PC Web 최고 성장 서비스

 

 PC Web 최고 성장 서비스 상위 10개 중 다수가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4개, 뉴스/미디어 사이트가 5개로 일부 카테고리에 편중된 가운데, 1위는 게임 사이트인 plaync.com이 차지했습니다. plaync.com은 11월 출시된 리니지2M에 대한 게임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로 사이트 방문자가 늘어나며 이용자수가 130%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2위는 musinsa.com으로 2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수가 성장하였으며, 전년에 이어 다시 PC Web 최고 성장 서비스로 선정되었습니다.

 

II. 2019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서비스(Android OS Mobile App / iOS Mobile App / PC Web) - 정량적 평가

1. Mobile app(Android OS)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서비스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순위

 

Android OS Mobile App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는 여전히 ‘카카오톡’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서비스이면서 전년 대비 이용자 규모도 증가하고 평균 활동성도 늘어난데 반해, 2위인 ‘페이스북메신저’와 3위인 ‘텔레그렘’은 성과가 대부분 하락해 커뮤니케이션 시장 내 ‘카카오톡’의 경쟁우위가 확고해진 모습입니다.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는 ‘쿠팡’이 지난 몇 년간 투자해 온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로켓배송’에 이어 ‘로켓와우’, ‘로켓프레시’ 등 서비스를 론칭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이용자 규모가 크게 증가해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며 카테고리 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SNS/마이크로블로그’ 카테고리는 ‘밴드’가 고연령층까지 아우르는 폭 넓은 이용자층을 바탕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이용자 규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몇 년 간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늘어난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을 넘어선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동영상/방송’ 카테고리는 유튜브의 이용자 규모 및 활동성이 전년 대비 높아지며 카테고리내 영향력이 더욱 강화된 가운데, ‘푹(pooq)’과 ‘옥수수’ 통합으로 출범된 ‘웨이브’가 2위로, 국내 영상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콘텐츠 협업을 통한 로컬라이징 전략을 펼치고 있는 ‘넷플릭스’가 3위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 Mobile app(iOS)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서비스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순위

 

 iOS Mobile App 카테고리별 인기 서비스는 Android OS 인기 서비스와 유사한 면이 다수 있으나, 순위 및 상세 내용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를 보면 iOS와 Android OS 모두 1위는 ‘카카오톡’ 2위는 ‘페이스북메신저’로 동일하나 Android OS와 달리 iOS에서는 ‘라인’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평균 이용량이 Android OS 이용자보다 iOS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페이스북메신저’는 젊은 이용자의 비중이 높은 iOS 구성에 따라 도달률도 Android OS 보다 높을 뿐 아니라 평균 활동성도 많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는 iOS와 Android OS 모두 ‘쿠팡’이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로 나타났으나, 2, 3위 서비스인 ‘위메프’와 ‘11번가’의 순위에 있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SNS/마이크로블로그’ 카테고리는 상위 3개 서비스 목록은 iOS와 Android OS 모두 동일하나,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연령층의 구성비가 높은 iOS에서는 ‘인스타그램’이 iOS 이용자 중 66%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이용하는 SNS 서비스로 나타난데 반해, ‘밴드’는 34%에 불과합니다.
‘동영상/방송’ 카테고리는 Android OS와 마찬가지로 iOS에서도 ‘유튜브’가 가장 지배적인 서비스로 나타나고 있는데, iOS 이용자들의 ‘유튜브’ 평균 이용시간은 2,240분으로 Android OS 이용자 대비 2배에 높은 현상이 목격됩니다. 또한 ‘웨이브’와 ‘넷플릭스’ 이용자 중 ‘웨이브’ 이용자가 더 많은 Android OS와 달리 iOS는 ‘넷플릭스’ 이용자가 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3. PC Web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서비스

PC Web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순위

 

 PC Web은 Mobile 중심 인터넷 이용 심화로 인한 디바이스 이용률 하락의 영향으로 주요 카테고리 대부분의 사이트 성과가 하락세에 있습니다.
‘포털’ 카테고리 중 naver.com은 여전히 PC를 통해 가장 많은 이용자가 방문하는 사이트이나 전년 대비 이용자수 및 활동성이 감소하였으며, 차 순위인 daum.net과 google.com도 유사한 상황입니다.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는 소셜커머스 서비스가 강세인 Mobile과 달리 오픈마켓 3사가 상위 사업자로서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전년 대비 주요 사이트 성과가 모두 하락한 모습입니다.

 

III. 2019 히트 검색어 (PC Web)

PC Web 히트 검색어

 

 2019년 PC Web 주요 포털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는 지난 몇 년간과 동일하게 ‘유튜브’로, 해당 키워드가 사이트 이동을 위한 목적의 키워드임을 감안해보면 ‘유튜브’의 식지 않는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히트 검색어 대부분이 포털 및 전자상거래, 인터넷 뱅킹 및 구인구직 사이트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웹사이트로의 이동을 위한 네비게이션 키워드인 가운데, 자살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과 시사점을 던진 연예인 ‘설리’가 검색어 상위에 위치해 2019년 가장 주목도 높았던 이슈 중 하나였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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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카카오: 지도앱 서비스 비교

지식상식/지식 Topic|2020. 2. 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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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지도 서비스의 중요성 증가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 주변을 탐색하거나 길을 찾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국내 지도/내비게이션 앱 시장은 Mobile Android 기준으로 3년간 약 16%의 성장을 보였으며, 2020년 1월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약 72%인 약 2,896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IT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포털 3사(네이버, 카카오, 구글)의 지도 앱 서비스는 지도/내비게이션 카테고리 순이용자수의 약 79%를 차지하며 지도 앱 시장의 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Mobile Android 기준으로 3년간 약 22%의 순이용자수 성장, 그리고 약 126%의 총이용시간 성장을 보이며 성장성 역시 입증했습니다.

 

지도/내비 카테고리 및 포털3사 지도 앱 합산 순이용자수 / 총이용시간 성장률

 다만, 포털 3사 지도 앱 서비스 중 ‘구글맵’은 국내 정밀 지도의 반출 허가를 받지 못하여 길찾기 서비스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이용이 불편합니다. 그렇기에 타 포털 지도 앱 대비 적지 않은 이용자 규모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이용시간이 미미하여, 현 시점에서 타 포털 지도 앱 서비스와 동일선상에서 분석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포털 3사 지도앱 서비스의 순이용자수 / 평균이용시간

 이에 본 토픽에서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두 서비스를 중심으로 특성과 성과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2. 네이버지도 VS 카카오맵: 이용자 특성 비교

네이버지도 VS 카카오맵: 순이용자수 & 인구통계 & 중복이용률

 네이버지도의 순이용자수는 2020년 1월 기준 약 1,380만명으로, 카카오맵의 순이용자수인 약 840만명의 약 1.6배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용자 인구통계의 경우, 네이버지도는 주로 20대-30대의 이용이 많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른 남녀 분포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카카오맵은 주로 남성 이용자군이 더 많은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독특하게도 20대는 유독 여성 이용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타 포털사 지도앱과의 중복이용률 면에서도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카카오맵 이용자들 중 카카오맵만을 이용하는 비율은 약 50.7%, 그리고 카카오맵 외의 타 포털사 지도앱 (네이버지도 / 구글맵)과 중복이용하는 비율은 약 49.3%입니다. 반면, 네이버지도 이용자들은 약 60.0%가 네이버지도만을 이용하며 카카오맵보다 약 9.3%p 높은 비율의 단독이용률을 보였습니다.
타 지도앱과의 혼용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카카오맵’ 단독으로 탐색하기보다는, 타 지도앱을 함께 사용하며 정보를 보완하길 바라는 사용자가 많다는 의미라고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 지도앱을 중복으로 이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타 지도앱으로 아예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단독이용률 지표는 ‘네이버지도’가 보다 안정적인 이용자군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해줍니다.

3. 네이버지도 VS 카카오맵: ‘전체 지도/교통 앱 시장’ 내 영향력 비교

카카오맵: Umbrella Branding VS 네이버지도: All-in-one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은 지도/교통 서비스 부문의 전략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지도/교통 서비스 부문에서의 카카오의 전략은 ‘Umbrella Branding’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심이 되는 지도앱인 ‘카카오맵’ 서비스뿐 아니라,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버스’,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라는 브랜드명 하에 다양한 교통 앱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내비 / 지하철 / 버스 탐색 서비스는 ‘카카오맵’ 내에서도 구현되는 기능임에도 별도의 앱을 만들어 제공한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반면, 네이버의 전략은 ‘All-in-one’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와 반대로, ‘네이버지도’ 단일 앱만을 선보이며, 내비 / 지하철 / 버스 기능을 모두 ‘네이버지도’ 내에서 이용하도록 하는 방침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가지 지도/교통 앱간의 시너지를 의도하는 카카오의 전략과, 단일앱 자체의 우수성만으로 승부하는 네이버의 전략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오고 있을까요?

네이버지도 VS 카카오 교통앱 통합: 순이용자수

 

 카카오맵의 ‘Umbrella Branding’ 전략의 큰 효과는 지도/교통 앱 간의 시너지를 통해 ‘전체 지도/교통 앱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카카오맵은 ‘지도앱’ 만을 놓고 보면 시장 점유율 면에서 네이버지도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도/교통 앱 시장’으로 파이를 확장해보면, 카카오 계열의 교통앱들이 모여 네이버지도를 넘어서는 도달율을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다양한 교통 앱 각각의 도달범위를 연결해, 지도/교통 앱 시장 내 더 넓은 영역에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전략을 택한 것입니다.

특히, 이와 같은 카카오의 전략은 ‘남성’ 이용자들에게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이용자들은 여성 이용자들보다 카카오 계열 교통앱들에 대한 선호가 더 컸고, 카카오 교통앱 간의 중복이용 비중도 여성 이용자들보다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4. 네이버지도 VS 카카오맵: 각 앱의 차별화된 강점 비교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은 앱 운용 전략 뿐 아니라, 앱 내 기능 면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각각 특색 있는 기능들을 탑재한 지도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은 특히 어떤 부분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을지, 각 앱에 대한 5개월치 Google Play 리뷰를 수집 후 워드클라우드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카카오맵 리뷰 워드클라우드

 

 우선 카카오맵의 5점 리뷰 워드클라우드에서는 ‘버스’, ‘승하차’, ‘자전거’ 등의 단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로부터 승차/하차 지점을 실시간 알람으로 알려주는 기능인 ‘승하차 알람’에 대한 긍정 반응이 많고, ‘버스’, ‘자전거’ 경로 확인시 카카오맵이 유용하다는 평가가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카카오맵만의 독특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네이버지도 앱 5점 리뷰에도 함께 포함된 단어들을 제거하고 워드클라우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카카오맵의 경우, 역시나 ‘승하차 알람’이 큰 비중으로 나타났고, ‘로드뷰’ 기능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테마로 장소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테마지도’에 대한 긍정 반응도 눈에 띄었으며, ‘제주’ 키워드를 통해 2019년 9월부로 선보인 ‘제주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지도 리뷰 워드클라우드

 

 한편, 네이버지도의 5점 리뷰 워드클라우드에서는 ‘내비게이션’, ‘음성’, ‘경로’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연결된 단어들이 크게 눈에 띄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긍정 목소리가 특히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지도는 ‘클로바 음성명령’, ‘오디오 콘텐츠 재생’, ‘휴게소 상세 정보의 빠른 확인’ 등의 기능을 필두로 내비게이션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에, 이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 나아가, 카카오맵의 5점 리뷰에도 포함된 단어들을 제거하고 네이버지도 5점 리뷰 워드클라우드를 만들자, 대부분 ‘속도’, ‘카메라’, ‘숫자’(속도제한을 나타내는 숫자를 의미), ‘주행’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연관성이 높은 단어들이 많이 남아, 다시 한 번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에 대한 만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 맺음말

포털에게 있어 지도 앱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지도 서비스를 통해 얻게 되는 ‘이용자 위치 정보’에 지역 정보를 접목하면 추천/예약/결제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네이버지도 앱에서 ‘지역 정보를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추천받은 시설을 앱 내에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하고, 해당 예약 건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도앱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증대되는 현상황 속에서,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각각의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자사 서비스의 범주 안에 lock-in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지도앱 시장은 더욱 다변화된 경쟁 체제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구글의 2월 서울 데이터센터 개소에 따라 구글맵의 국내 정밀 지도를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국내 구글맵의 길찾기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해외 1위 지도앱으로서의 노하우와 기술을 갖춘 구글맵이기에, 이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의 입장에서 큰 위협으로 다가오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을 맞이하여, 지도앱들의 지향은 ‘단순 길찾기 앱’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종합 라이프스타일 앱으로 인식되는 것은 이용자의 이탈을 막는 강력한 제동 장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카카오맵은 ‘테마지도’, 네이버지도는 ‘MY PLACE’, 구글맵은 ‘For You’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TPO에 맞는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점점 정교화된 맞춤 추천을 제공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도앱 시장의 경쟁 체제가 어떻게 변화할 지, 그리고 사용자들의 선택의 향방은 어떻게 될 지, 향후의 귀추를 주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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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APP) 학습도구 에듀테크 분석 : 케이크, 콴다, 커넥츠

지식상식/지식 Topic|2019. 10. 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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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듀테크(Edu-tech) 열풍

 최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중심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계에도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이자 전통 교육에 발달된 최신 기술을 적용한 교육 혁신을 뜻하는 ‘에듀테크(Edu-tech)’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글로벌 조사기관 ‘에듀테크엑스 글로벌(EdutechX Global)’은, 전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2천200억달러(235조 6천 200억원)로 밝히며 2020년까지 약 2배인 4천 300억 달러(460조 5천3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에듀테크’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다수 개최되는 등 향후 발전 방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 토픽에서는 ‘교육’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 트렌드를 분석하여, 스마트폰의 학습도구로서의 활용 현황 및 발전 방향성을 점검해보고자 합니다.

 

2. 교육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재성장

 스마트폰은 높은 접근성으로 언제나 빠르게 풍부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특장점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보급 초기 단계부터 사전, 통/번역기 등 언어 학습에 대한 보조 도구로서 크게 성장하였으나, 이후 추가적 역할을 확장하지 못하고 이용자수가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들어서면서 이용자수가 반등하며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교육정보’ 카테고리¹ 추정 순이용자수 추이 -

¹ ’교육정보’ 카테고리: 교육 관련 컨텐츠(온라인교육 포함)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의 데모 정보를 살펴보면, 과거에는 30대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 전체의 55%를 차지하며 이용을 주도한 반면, 최근에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이용이 크게 성장하면서 30대 이하 연령층의 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60대의 고연령층의 경우 2013년에는 전체의 2%에 불과하였으나, 2019년 2월 현재, 전체 이용자수의 10%를 차지할 만큼 이용이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학생’, ‘화이트칼라’ 직업군의 이용이 전체 이용자수의 76%에 해당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용자 저변이 확장된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정보 카테고리 이용자 연령 구성비 변화

 

3. 학습 도구로서의 모바일의 역활 확장

이러한 성장의 배경은 과거에는 타 매체를 통해 언어 학습을 하는 상황에서 단순히 모르는 단어 등을 탐색하기 위한 보조 수단에 국한되어 있던 교육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역할이, 직접적으로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종합 포털 등으로 확대된 바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수 TOP10 랭킹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대부분이 사전/번역 애플리케이션으로, 필요 시에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용도로 제한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각화된 학습 니즈를 포착하여 전문적으로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 및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다수 출시되며, 이용자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교육정보’ 카테고리 내 이용자수 TOP10 애플리케이션 -

 

 그 중에서도 ‘커넥츠’와 ‘케이크’, ‘콴다’의 경우, 최근 빠른 속도로 이용자수를 확보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애플리케이션은 각각 뚜렷한 타겟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적용하여 타 학습 애플리케이션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자로부터 긍정적인 반향을 얻고 있습니다.

수학 및 과학 문제를 직접 촬영하여 검색하면 관련 해답과 풀이를 제공해주고, 만약 적합한 풀이를 찾지 못할 경우에는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튜터를 매칭해주는 ‘콴다’의 경우, 교과 과정 이수로 인해 해당 과목에 관심이 높은 10-20대의 젊은 연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무료 영어 학습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해주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대화 연습까지 가능한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케이크’는 영어 회화 실력 향상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연령층 및 50-60대의 고연령층에게도 활발하게 이용되며 이용자수가 가파르게 상승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스카이에듀’, ‘공단기’, ‘영단기’ 등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통합한 종합 스터디 플랫폼인 ‘커넥츠’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연령대가 각자의 학습 목표에 맞추어 활용하는 서비스를 지향하여 전연령층에게 소구되며, 2019년 2월 애플리케이션 출시 2주만에 이용자수 70만 명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 주요 ‘교육정보’ 관련 애플리케이션 성장 추이 -

 

4. 맺음말

 중소벤처기업부는 ‘에듀테크 콘텐츠’를 ‘기존의 교육 콘텐츠와 이를 서비스하는 기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러닝(e-Learning)에서 학습 알고리즘 데이터 기반 평가 및 분석 기술, 참여자 간의 소통 및 공유를 위한 협력도구,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들을 포함하는 융복합 에듀테크 기술 및 콘텐츠’로 정의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에 걸친 ‘에듀테크 콘텐츠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였습니다.² 이후 ‘에듀테크 기술’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전개되고 있는 만큼, 보다 고도화된 기술 적용을 통해 모바일의 학습 도구로서의 효용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² 출처: ‘중소 중견기업 기술로드맵 2017-219,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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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시장의 새로운 강자 : "새벽배송"

지식상식/지식 Topic|2019. 10. 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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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들기 전에 주문하면 아침에 바로 배송완료!’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바로 ‘새벽배송’ 이야기입니다. 2015년 ‘마켓컬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새벽 배송시장에 점차 대기업들도 새벽배송 서비스 제공에 뛰어들면서 더욱 뜨거운 분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새벽배송의 시장규모는 2015년 이후로 약 8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관련 업계들은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런 새벽배송을 제공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로 ‘마켓컬리-새벽배송’, ‘쿠팡-로켓프레시’, ‘신세계 SSG-쓱배송 굿모닝’ 등이 있습니다.

새벽배송 시장규모

 이러한 새벽배송 시장과 관련하여 실제 온라인 상에서의 반응은 어떨까요? ‘새벽배송’을 키워드로 한 버즈량 추이를 확인하면 다음 그래프와 같습니다. 2018년 말부터 상승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다가 2019년 1월 ‘마켓컬리’의 전지현 TV광고로 대중들의 인식에 확실히 자리 잡으며 높은 상승세를 보입니다. 그리고 2019년 3월 가장 높은 지점을 보이는 시기에는 새벽배송과 관련하여 택배, 물류업 배송기사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논란의 영향을 받아 버즈량이 최고점을 보였습니다.

 

새벽배송 버즈량

 그리고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주요 업체들과 관련한 버즈 추이에 대해서도 살펴볼까요? 새벽배송의 선두주자로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마켓컬리’와 ‘쿠팡’의 배송 서비스와, 그 외에 새벽배송 시장 경쟁에 뛰어든 후발주자 업체들의 버즈량입니다.

- 업체 분기별 버즈량 비교 -

 선두업체인 ‘마켓컬리’와 ‘쿠팡’은 2019년 1분기부터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후발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서비스 도입이 시작된 이후인 2019년 2분기부터 버즈량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헬로네이처’의 경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장 초기부터 시행해 온 업체이지만, 2019년도 1-2분기에 BGF리테일의 인수, 친환경 배송서비스,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존(#VEGAN)’ 등 다양한 시도와 변화에 의해 버즈량의 수치가 영향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새벽배송을 향한 뜨거운 수요가 이용자들의 실제 해당 업체 Web/App 이용에도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기간의 쿠팡과 마켓컬리의 Web/APP 이용자수와 이용시간(Android 기준)에 해당하는 내용을 코리안클릭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았는데요, 먼저 처음부터 새벽배송의 서비스를 제공했던 ‘마켓컬리’의 경우 2018년 중반에 이용자 수가 주춤하다 다시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에서 2019년 1월 “전지현 TV CF방영” 영향으로 더 큰 폭의 이용시간과 이용자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버즈량 역시 이 시기의 영향을 받고 조금 더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모바일(web/app) 이용 정보 및 버즈량: ‘마켓컬리' -

 다음으로 ‘쿠팡’의 경우에는,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와우(로켓프레시)’ 서비스가 도입된 2018년 10월 이후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더욱 편리한 배송서비스 제공은 쿠팡에 대한 이용자수와 이용시간의 증가로 이어졌고, 이는 실제 쿠팡이 전자상거래(오픈마켓) 업계 1위로 올라서는데 큰 영향요인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모바일(web/app) 이용 정보 및 버즈량: '쿠팡' -

 소비자들이 일주일 동안 언제 가장 ‘새벽배송’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지도 확인해 보았습니다.요일별로 버즈량을 분석해 본 결과 다음 그래프와 같이 나타났는데요,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과 주말을 앞둔 ‘목요일’에 새벽배송과 관련된 버즈량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요일별 새벽배송 언급량 -

 다음 연관어 분석을 통해서는 소비자들이 새벽배송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물품들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식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의 가장 큰 장점 덕분인지, 식품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이어서 두 번째로는 기저귀나 세제, 물티슈 등 살림에 필요한 생활용품들이 차지하였습니다. 이 외 기타상품들로는 강아지나 고양이들 사료, 꽃배달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 새벽배송 연관어분석 및 배송물품 분석 -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업체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크게 다음과 같은 의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마켓컬리’는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고 난 뒤 편리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배송기사의 노동환경이나, 과한 포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쿠팡’의 경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그리고 종종 물품 오배송에 대한 불편함이나 배송서비스 불만족이 부정반응으로 포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SSG’의 경우, 새벽배송 서비스 도입 초반에 첫 이용고객에게 제공해준 보냉백(‘알비백’)에 대한 만족을 나타낸 반면, 서비스 도입 초기라 유통망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은 배송가능 지역에 대한 아쉬움의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새벽배송 업체별 감성 분석 -

 

 더 나아가 전반적으로 새벽배송에 대해 공통적으로 보이는 소비자들의 반응은 새벽배송의 ‘편리함’, 장보기 시간 절약으로 생간 ‘여유’, 그리고 ‘식재료의 신선함’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밖에 ‘배송기사의 힘든 노동환경과 처우 개선 문제’와 함께 ‘과대포장’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높은 이용자의 만족과 니즈에 따라, 계속해서 ‘새벽배송’서비스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더욱 활발하게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연 앞으로 새벽배송 서비스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서 어떻게 개선하여 어떤 모습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지, 그리고 여러 업체가 뛰어든 만큼 보편화된 새벽배송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를 갖추어 사람들에게 다가갈 지 앞으로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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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누가 최강자 일까? 카카오택시, 오피넷, 쏘카

지식상식/지식 Topic|2019. 10. 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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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등장

교통은 도시를 구성하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로써,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근로자들에게 통근시간은 필수적으로 소비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도시가 팽창하는 과정에서 교통의 발달과 지가 상승 등이 도시 전반의 직주근접성에 영향을 미치며, 평균 통근시간 증가로 인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시행한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평균 통근시간은 35.4분으로, 지난 2010년 조사 대비 1.7분 증가했습니다. 특히 서울/수도권의 통근 소요시간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교통 문제에 대한 민감도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평균 통근시간 연도별 추이 -

 

최근 등장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들은 이러한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교통 서비스 시장 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 토픽에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는 다양한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들의 이용행태를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분석을 위해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5개의 유형으로 정의했습니다.

서비스 분석

 

2.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 이용 현황 및 추이 분석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의 전체 순이용자수는 2019년 8월 기준 약 11.2백만 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전체 Mobile 이용자의 28.4%에 해당합니다. 이 중 Android OS 이용자는 8.68백만 명, iOS 이용자는 2.54백만 명으로, 스마트폰 OS별 전체 이용자 내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의 도달률 측면에서는 iOS가 Android OS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 이용자들은 신규 서비스 수용에 적극적이며 대중교통 외의 교통수단으로 물리적 이동 수요가 높은 인구세그먼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이 차지하는 이용자 비중은 62%로 여성에 비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 29%, 20대 26%, 40대 22%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이용자가 57%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 이용자 특성 -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의 전체 트래픽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유형별로는 ‘차량호출’이 가장 높았고, ‘차량유지보수’, ‘공유&렌트’, ‘커머스&정보’, ‘마이크로모빌리티’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 내 가장 큰 이용자 규모를 차지하는 ‘차량호출’ 유형은 매년 12월에 이용 수요가 급증하는 패턴이 확인되었습니다.

-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 유형별-

 

또한 유형 간 OS별 도달률을 비교했을 때, ‘차량호출’ 및 ‘공유&렌트’ 유형은 iOS 이용자 내에서의 도달률이 Android OS에 우세했고, ‘차량유지보수’, ‘커머스&정보’, ‘마이크로모빌리티’ 유형은 Android OS 이용자 내에서의 도달률이 iOS에 우세했습니다. 특히 ‘차량호출’과 ‘차량유지보수’ 유형은 OS간 도달률이 3% 이상 차이가 발생했는데, 이는 30-40대 중심으로 형성된 Android OS 스마트폰 이용자와 20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iOS 스마트폰 이용자의 각 스마트폰 OS별 전체 이용자 연령층의 특성이 유형별 이용수요에 반영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 유형 간 OS별 도달률 비교 -

 

3.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 유형별 이용행태 비교

먼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 내 정의된 5개의 유형은 이용자의 연령대별 분포에 따라 20-30대 중심의 ‘차량호출’, ‘공유&렌트’, ‘마이크로모빌리티’와, 30-40대 중심의 ‘차량유지보수’, ‘커머스&정보’로 양분되었습니다. 특히 ‘공유&렌트’와 ‘마이크로모빌리티’ 전체 이용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6%, 45%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30-40대 대비 구매력이 낮아 자차를 보유하지 않은 20대가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 수요가 집중적으로 발현된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차 보유자 비중이 20대 대비 높은 30-40대는 세차, 충전, 주유, 수리, 중고매매 등 자차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내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모빌리티 유형별 연령별 이용자 비중 -

 

 유형별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면, ‘카카오T와’ ‘카카오T대리’ 등의 카카오 서비스들이 ‘차량호출’ 유형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신사 SKT를 기반으로 한 ‘T맵 택시’도 ‘차량호출’ 유형 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또한 ‘SK엔카’와 ‘Most’의 운영업체 SK네트웍스, ‘현대블루링크’를 출시한 현대자동차, ‘딜카’ 운영업체 현대캐피탈 등 기존 오프라인 모빌리티 시장의 직/간접적 참여업체들이 높은 오프라인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Mobile App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가 직접 참여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따릉이’가 ‘마이크로모빌리티’의 대표 App에 자리했으며, 모빌리티 Mobile App을 통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쏘카’, ‘그린카’, ‘헤이딜러’, ‘첫차’, ‘킥고잉’ 등도 약진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 유형별 주요 애플리케이션 -

 

4. 맺음말

 앞서 살펴본 모빌리티 Mobile App 서비스들은 최근 ‘서비스형 모빌리티(Mobility as a Service: MaaS)’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며 모든 교통수단에 걸쳐 이동 계획, 예약, 대여, 티켓팅, 지급결제 서비스 등을 통합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도로 신설이나 대중교통 추가 확보 등 인프라 용량을 증대시키는 것이 아닌, 기존의 교통 자원들을 활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상품들을 더 빠르고, 깨끗하며, 저렴한 방법으로 이동시키는 대안적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형 모빌리티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서비스의 정교화를 통한 탄력적이고 최적화된 교통 시스템 구축과 빅데이터나 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서비스형 모빌리티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현재 시장 내 플레이어들의 시장지배력 강화 및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은 향후 모빌리티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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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앱] 재태크 주식어플, 주식 초보자가 쓰기 좋은 어플

서비스소개/앱(APP)소개|2019. 9.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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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증권어플

[주식앱]

주머니

재태크도 편리하게 주식어플로 확인하는 세상.

코인 붐으로 주식에 대한 시장을 보지 않다가, 주식 시장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주식 어플들 중에 좋은 재태크 주식 어플을 공유합니다.

주머니-주식어플 주식장 거래 화면

 

 적은 돈이라 할지라도, 재태크는 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요소 입니다. 현재 실시간 시세도 가능하고, 매수, 매도가, 외국인의 매도, 매수, 거래량의 상위 종목까지 꽤 직관적인 UI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총 6개의 메뉴가 존재합니다.

1. 전체 메뉴

2. 홈

3. 현재가

4. 관심종목

5. 이슈종목

6. 증권속보

7. 채팅방송 으로 구성이 되어있죠.

 

방송증권가 전무가

 

 무료방송, 증권교육과, 증권가 속보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데요. 교육을 통해 기본적 분석과 이해 손익계산서, 경상이익, 수순이익, BPS, PBR 의 투자지표 이해를 돕기도 합니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는 교육이 많고, 증권가 속보 정보가 있어서 주식할때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1강의씩 100일 동안 마스터가 가능합니다.

국내 최초 산업별로 12명의 전문가의 전문적인 산업분석 제공이 가능합니다.

산업속보

 

산업속보를 10분 활용하면, 내일, 그 모레장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보의 중요성이 무엇보가 중요하죠.

그렇다고 모든 정보를 맹신하게 믿고 투자하기는 위험합니다. 어쩌면, 정보의 가이드를 알고 안전한 투자를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 방법입니다.

주머니

 

 이슈종목을 따로 구분해서 정리해 주고 있는데요. 기관과 외국인등이 보유 및 구매하고 있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을 순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주식 거래시 유용한 정보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요.

 

매일경제TV에서 주머니라는 어플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주식을 시작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관심 가져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의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출신의 전략 및 종목 제공이 큰 장점이라 판단되고, 무료 라이브 방송이 가능합니다.

 

주머니IN에서 경쟁사 분석까지 가능하니깐. 주식을 시작하신다면,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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