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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무한 확장의 시대, 웹툰/웹소설 시장 왕좌의 주인은?

지식상식/지식 Topic|2022. 5. 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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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계열 VS 카카오페이지 계열

 

1. 웹툰/웹소설 시장: 왜 중요한가?

언택트 시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들이 큰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웹툰/웹소설’ 시장도 역시 좋은 성과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웹툰/웹소설 시장은 10년 넘게 성장이 지속되어 왔음에도 여전히 순이용자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총이용시간은 2020년 7월 전년 동월 대비 24%로 대폭 성장해 이용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를 암시했습니다. 또한, 웹툰/웹소설 카테고리는 아시아,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로도 사업이 크게 확장되고 있으며,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웹툰/웹소설 IP를 바탕으로 한 2차 창작물로도 큰 수익을 창출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웹툰/웹소설 시장의 성장 및 중요성

네이버 카카오 웹툰 이용자수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 내에서도 이들의 대표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는 눈부신 YoY 성장률로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기에, 각각 모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이자 핵심 사업 중 하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에, 이번 토픽에서는 네이버 계열의 웹툰/웹소설 플랫폼(네이버웹툰 + SERIES)과 카카오 계열의 웹툰/웹소설 플랫폼(카카오페이지 + 다음웹툰)을 비교해보며 이들의 현상황 및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

 

2. 네이버웹툰 계열 VS 카카오페이지 계열: 이용자의 특성은?

네이버웹툰 계열 VS 카카오페이지 계열: 순이용자수 & 평균이용시간

네이버웹툰, 카카오 페이지 순 이용자수

 

 네이버웹툰 계열과 카카오페이지 계열의 순이용자수와 평균이용시간을 비교해본 결과, 네이버웹툰 계열은 순이용자수, 그리고 카카오페이지 계열은 평균이용시간 측면에서 각각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웹툰 계열의 경우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이용자들이 ‘웹툰’과 함께 언급한 단어 중 ‘네이버’가 가장 많은 것에서 미루어 볼 때, ‘웹툰’하면 ‘네이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상 작용 덕분에 높은 순이용자수를 확보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 계열의 경우는 카카오페이지의 압도적인 평균이용시간에 힘입어 평균이용시간의 강점을 점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지 기반 콘텐츠인 웹툰 대비 문자 기반 콘텐츠인 웹소설의 편 당 소비 시간이 길다 보니 웹소설을 포함한 플랫폼에서 평균이용시간이 높게 나타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유추됩니다. 또한, 플랫폼 내 lock-in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며 타 서비스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된 ‘기다리면 무료’ 기능도 이용자들의 방문 횟수를 늘리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며 카카오페이지의 높은 평균이용시간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네이버웹툰 계열 VS 카카오페이지 계열: 인구통계

네이버 카카오 웹툰 인구통계

 

 두 계열은 이용자 인구통계 측면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네이버웹툰 계열의 경우, 10대-30대가 주 연령층으로, 전체 이용자의 50%가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카카오페이지 계열은 20대-40대가 주 연령층으로, 전체 이용자 중 ‘화이트칼라’가 3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두 계열간 주 이용자층의 차이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메인 페이지 전략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메인 페이지에서 ‘실시간 인기 만화’ 랭킹을 제공해 이용자의 작품 선택을 돕는데 이 기능이 10대~30대에 한해서만 제공되고 있어, 네이버웹툰의 주 이용층이 10대~30대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도 메인 페이지에서 자체 큐레이션을 통해 웹툰, 소설 등을 추천해 작품 선택을 돕고 있는데 ‘15금’ 작품들 상당수가 추천되고 있어, 경제력이 있는 성인 연령층인 20대 이상 성인 연령층을 주 이용 타겟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됩니다.

 

네이버웹툰 VS 카카오페이지: 메인 페이지에서 나타나는 전략의 차이

컨텐츠의 전략차이

 

3. 네이버웹툰 계열 VS 카카오페이지 계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은?

 네이버웹툰 계열과 카카오페이지 계열은 웹툰/웹소설 시장의 확고한 1,2위 사업자로서, 공고한 1위가 되기 위해 경쟁을 지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사와 경쟁사가 확보하고 있는 이용자, 그리고 두 회사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고 있는 ‘격전지’의 이용자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전략 수립에 필수적일 것입니다.

네이버웹툰 계열 VS 카카오페이지 계열: 계열별 단독 이용자의 특성

단독 이용자의 특성

 

 우선, 네이버웹툰 계열만을 이용하는 이용자 특성부터 살펴보면, 10대와 20대, 그리고 남성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함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계열 이용자의 과반수가 이 그룹에 속하기에, 이들이 선호하는 장르를 적절히 추천하면서 이들의 이탈을 막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 계열만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30대와 40대의 비중이 높습니다. 청년-중년층이 선호할 만한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적절히 추천하고, 이용권 / 캐시 제공 등으로 이들의 이탈을 막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네이버웹툰 계열 VS 카카오페이지 계열: 격전지에 대한 이해

주이용자, 가장 많은 시간 이용하는 이용자 비교 분석

 

 네이버웹툰 계열과 카카오페이지 계열을 모두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층, 즉 ‘격전지’의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얻어내는 것도 두 사업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카카오페이지 계열은 이용자 중 과반수가 ‘격전지’ 이용자들이기에, 이들의 이탈을 막는 것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아래에서 격전지 이용자 그룹 중, 조합별 이용자수 비중이 가장 높은 3개 그룹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격전지 이용자 중 조합별 이용자수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네이버웹툰’과 ‘다음 웹툰’ 2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이용자층으로 이들이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83%는 네이버웹툰을 더 많은 시간 사용하고 있는데, 네이버웹툰 이용자중 남성이 과반수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독특하게도 74%가 여성 이용자입니다. 여성 이용자층이 선호하는 콘텐츠로 적절한 큐레이션을 통해 이 그룹의 충성도를 얻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격전지 이용자 중 24%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중복 이용자층입니다. 이들은 카카오페이지 주이용자와 네이버웹툰 주이용자가 거의 반반이기에, 두 서비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그룹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여성 이용자가 과반수이지만, 이 그룹만큼은 남성 이용자가 60%이기에 남성 이용자층을 겨냥한 큐레이션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격전지 이용자 중 16%는 ‘카카오페이지’와 ‘SERIES’를 함께 이용하는 이용자층입니다. 이 그룹은 54%가 카카오페이지를 더 많은 시간 이용하고 있지만, SERIES에 대한 충성을 보이는 이용자도 만만치 않게 많기에 접전이 예상됩니다. 이 그룹은 20대 이용자가 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어느 플랫폼이 더 20대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확보하느냐가 성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4. 맺음말: ‘황금알을 낳는 거위’, 그리고 물러설 수 없는 경쟁

웹툰/웹소설 IP의 확장성 추정 및 실제 영향력 분석

확장성 추정 및 실제 영향력 분석

 

 웹소설/웹툰 콘텐츠는 게임, 영화, 드라마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 실제 네이버웹툰 계열과 카카오페이지 계열의 이용자들은 동일 연령대의 타 이용자들보다 ‘게임’ 및 ‘동영상/방송’ 카테고리 이용시간이 높기 때문에, 즐겨보던 웹툰/웹소설의 게임 / 동영상 스핀오프 콘텐츠에도 관심을 갖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인 ‘신의 탑’이 애니메이션화되어 ‘SERIES ON’ 플랫폼에 공개되었을 때에는, 수많은 네이버웹툰 이용자들이 SERIES ON에 신규 유입되는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웹툰/웹소설 IP의 실제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웹툰/웹소설 IP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면모를 입증하였기에, 네이버웹툰 계열과 카카오페이지 계열은 향후에도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지속하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웹툰 계열은 주 이용자층인 10대-30대를 겨냥하는 콘텐츠를 탄탄히 하되 카카오페이지 계열과의 중복 이용자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함으로서 이들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을 것이고, 카카오페이지 계열은 주 이용자층인 20대-40대의 선호에 맞는 큐레이션을 강화하되 네이버웹툰 계열과의 중복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확대해 이들을 자사 서비스 내에 lock-in시킬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인기가 국내외로 뜨거운 시점입니다. 추후 웹툰/웹소설 시장 왕좌의 향방을 주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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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무료 한글폰트 사이트 모음

지식상식/지식 Topic|2022. 2. 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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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무료폰트 구비살피소서

 

매년 한글날에 많은 한글폰트를 내놓고 있다. 최근에 공개된 무료 한글 공개 폰트을 정리해 보았다. (22.02.23) 

 

1. 우아한 형제들의 배달의 민족

     https://www.woowahan.com/fonts

 

우아한형제들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

www.woowahan.com

· PPT 작성에 적합해서 한나체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 배민 을지로오래오래체 (2021,10th)
  • 배민 을지로10년후체 (2020,9th)
  • 배민 을지로체 (2019,8th) 
  • 배민 한나체 Pro (2018,7th)
  • 배민 한나체 Air (2018,6th)
  • 배민 기랑해랑체 (2017, 5th)
  • 배민 연성체 (2016, 4th)
  • 배민 도현체 (2015,3rd)
  • 배민 한나는 열한살체 (2015)
  • 배민 주아체 (2014, 2nd)
  • 배민 한나체 (2012, 1st)

 

2. 가비아 무료글꼴

 https://company.gabia.com/introduce/ci

 

브랜드CI | 가비아

가비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인하세요.

company.gabia.com

· 가비아 솔미체는 흔한 사인펜으로 쓴 글씨에 착안된 글꼴로 가볍지도 두껍지도 않은 글씨체다.

  • 가비아 솔미체
  • 가비아 봄바람체
  • 가비아 납작블럭체

 

3. 티몬 몬소리체

https://brunch.co.kr/@creative/32

 

티몬체를 소개합니다.

티몬 전용 글꼴 2종 다운로드 안내 | -안내- 2020년 11월 티몬 몬소리체가 티몬체로 글꼴 명칭이 변경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글꼴 다운로드는 아래 "티몬체 다운로드 받으러 가기"를 클릭해 티몬

brunch.co.kr

· 티몬체 부드러운 굴림과 임팩트 있는 굵기가 공존하게 제작되었습니다.

  • 티몬체

 

4.  폰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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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폰트

폰트통 클라우드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라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폰트를 전용 서버에서 다운로드 받아 자동설치 할수 있고 꼭 필요한 폰트만을 골라서 설치할수 있으며 2대 이상의 컴퓨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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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국내 SWIFT 은행 식별 코드(BIC)

지식상식/지식 Topic|2021. 8. 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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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지갑 등록 방법

스위프트코드는 애드센스지급뿐 아니라 해외 송금시 필요한 은행별 식별코드입니다. 모든 은행은 고유 코드가 있기때문에 해외 계좌를 통한 거래시 필요하기때문에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애드센스 지급

1. 수취인 아이디: 구글 이메일

2. 예금주의 이름: 본인 영문명

3. 은행이름/SWIFT 은행 식별코드(BIC): 아래 코드 참조

4. 계좌번호: 개인 번호 입력

은행명 영문 은행명 SWIFT 은행 식별 코드(BIC) 
 국민은행 KOOK MIN BANK CZNBKRSE
 IBK기업은행 INDUSTRIAL BANK OF KOREA IBKOKRSE
 신한은행 SHIN HAN BANK  SHBKKRSE 
 외환은행 KOREA EXCHANGE BANK  KOEXKRSEXXX
 우리은행 WOORI BANK  HVBKKRSEXXX
 농협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NACFKRSEXXX
 하나은행 HANA BANK  HNBNKRSE 
 한국씨티은행 CITIBANK KOREA  CITIKRSX 
 우체국 KOREA POST OFFICE  SHBKKRSEKPO 
 SC제일은행 STANDARD CHARTERED FIRST BANK KOREA  SCBLKRSE 
 대구은행 DAEGU BANK  DAEBKR22 
 부산은행 BUSAN BANK  PUSBKR2P 
 경남은행 KYONGNAM BANK KYNAKR22XXX 
 광주은행 THE KWANGJU BANK, LTD.  KWABKRSE 
 카카오뱅크 CITIBANK KOREA INC-KAKAO CITIKRSXKAK 

은행이름/SWIFT 은행 식별코드(BIC) 등록을 위해 다음과 같이 등록 신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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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디지털 히트 서비스

지식상식/지식 Topic|2021. 1. 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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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온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행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올해 화제를 모았던 국내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변화와 이슈를 2020년 디지털 히트 서비스를 통해 재조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디지털 히트 서비스 선정은 정량적인 평가로만 진행되었으며, 자세한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털 히트 서비스 선정 기준

 

I. 2020년 Mobile App 히트서비스


1) 최고 성장 서비스

2020년 Mobile App 히트서비스

 

 올해는 Mobile app 최고 성장 서비스를 보면 ‘금융/부동산’ 및 ‘생활’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시장의 성장이 목격됩니다.

‘경기지역화폐’ 서비스는 재난지원금 및 소비지원금 등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 경기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올해 1월 대비 이용자 규모가 356% 급증하면서 성장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인 ‘카카오페이’는 간편 결제 서비스부터 송금, 자산관리, 청구서, 인증 등 다양한 금융 분야로 서비스 영역이 넓어지면서 2020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났으며, 3위인 ‘머지포인트’는 프렌차이즈 음식점들과 편의점, 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최대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면서 30~4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층이 확대되었습니다.

‘YouTube Music’은 성장률 4위로 올해 1월 대비 이용자 규모가 172% 증가했는데, 유튜브가 기 확보한 강력한 영상 콘텐츠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층이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클래스팅’은 올해 코로나19로 초중고 수업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어 학교와 학생/학부모간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예년 대비 많이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결과 이용자 규모가 연초 대비 166% 증가하면서 성장률 5위로 기록되었습니다.

성장률 6위인 ‘당근마켓’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 성장 서비스에 선정된 서비스이면서 동시에 올해 최고 성장 서비스 중 유일하게 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 서비스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기반 중고 거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서비스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신규 진입 서비스

신규 진입 서비스

 

 2020년 Mobile app 신규 진입 서비스 상위 10개 중 ‘게임’이 4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부동산’이 3개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신규 진입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는 ‘Zoom Cloud Meetings’로 올해 코로나로 회사,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접촉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이용자가 급증해 20년 11월 593만명을 확보하였습니다.

차순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함께 5위와 6위인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세븐나이츠2’는 기존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신작들로 출시부터 주목을 받으며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였습니다. 3순위인 ‘Among Us’는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게임이었지만, 게임 스트리머들의 방송과 SNS를 통한 입소문 효과로 10~20대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급증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배달을 통한 외식 증가로 전체 배달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마케팅과 '한 집 배달'을 통한 빠른 배송을 무기로 내세운 ‘쿠팡이츠’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200만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신규 진입 서비스 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3)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서비스

 

카테고리별 인기 서비스

 

 Mobile app ‘동영상/방송’ 카테고리는 ‘유튜브’가 경쟁 서비스들 대비 압도적인 이용자 규모를 바탕으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차 순위인 ‘넷플릭스’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부 활동 제약으로 실내 오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오리지널 콘텐츠 및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한 국내 콘텐츠 확충으로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가 101% 증가하는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SNS/마이크로블로그’ 카테고리 중 밴드가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가 5% 증가하며 이용자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차순위인 ‘인스타그램’의 이용자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해 이용자 규모 격차를 줄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자상거래’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로켓배송의 이점이 더욱 부각된 ‘쿠팡’의 이용자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1830만명을 기록하며, 19년에 이어 Mobile App 전자상거래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로 나타났습니다. 차순위는 타 서비스 대비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성장 서비스로 선정된 ‘당근마켓’이 위치했습니다.

‘맛집/명소’ 카테고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의 여파로 배달 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지고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그 중에서도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은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가 32% 증가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2위 사업자인 ‘배달요기요’와 2배에 가까운 이용자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II. 2020년 PC web 히트 서비스

1) 최고 성장 서비스

최고 성장 서비스

 

 2020년 PC web 최고 성장 서비스 중 성장률 1위는 ‘보건복지부’ 사이트가 차지했습니다. 올 한 해를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들이 보건복지부 사이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올라오면서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갑작스레 확산되었던 3월 사이트 이용자가 최고 270만까지도 증가했으나 이후 점차 감소해 11월 14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나이키’ 사이트는 11월에 진행된 ‘나이키 에너지위크’ 행사로 많은 소비자들이 PC를 통해 제품 탐색 및 구매를 위해 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이용자가 급증하였습니다. ‘오늘의집’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사이트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무신사’와 ‘패션플러스’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쇼핑을 통해 옷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용자가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신규 진입 서비스

 

신규 진입 서비스

 

 2020년 PC web 신규 진입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직업/교육, 뉴스/미디어, 금융/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롯데온’은 롯데가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외연 확대를 위해 롯데그룹 7개 계열사 사이트를 한데 모아 출시한 온라인 쇼핑 통합 플랫폼으로, 기존에 롯데가 보유했던 사이트들의 트래픽을 흡수하며 2020년 PC web 신규 진입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이용자인 192만명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에듀넷’과 ‘이투스’ 사이트 이용이 늘어나 2020년 11월 각각 156만, 53만명이 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서비스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Mobile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PC web 기반 서비스 이용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Mobile app과 마찬가지로 PC web에서도 ‘동영상/방송’ 카테고리 서비스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는 ‘유튜브’로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가 2%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1200만이 넘는 많은 이용자들이 PC를 통해서도 유튜브를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Mobile app을 통한 소비가 중심을 이루는 ‘SNS/마이크로블로그’와 ‘전자상거래’ 카테고리의 주요 서비스들은 대부분 전년 대비 이용자가 많게는 20% 이상 줄어든 모습입니다. ‘카카오’는 SNS 외에도 지도, 메일, 쇼핑 등 다양한 성격의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면서 이용자 규모 1100만명대를 유지하였으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수가 각각 26%, 13%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포털’ 카테고리는 유일하게 주요 서비스들의 이용자 규모 성과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거나 약보합세를 보이는 카테고리입니다. 2006년 이후 PC 포털 순이용자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네이버’의 이용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5% 늘어난 2813만명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II. 2020 히트 검색어 (PC Web)

 2020년 히트 검색어 선정은 정량적인 평가로만 진행되었으며, 자세한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히트 검색어 선정 기준
히트 검색어 선정 서비스 기준

 올 한 해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 코로나19의 여파가 2020년 히트검색어 순위에도 영향을 미쳐, ‘코로나19’와 ‘코로나’가 Top20 검색어에 진입했습니다.

국내 주요 사이트들인 ‘유튜브’, ‘네이버’, ‘다음’ 검색어는 여전히 해당 사이트를 찾아가기 위한 네비게이션 키워드로 많이 검색되며 전년과 동일하게 1~3위를 지켰으나, 전년 4위였던 ‘환율’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검색 빈도가 낮아지면서 7위로 내려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맞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면서 주요 매수 대상이었던 ‘삼성전자’에 대한 검색도 늘어나 새롭게 Top20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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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증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금융앱

지식상식/지식 Topic|2021. 1. 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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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2020년 12월 10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1999년 도입 이래 약 20여년간 공공·금융기관 등에서의 온라인 금융 거래 및 증명서 발급 등을 위해 다양하게 사용됐던 공인인증서는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금융거래와 온라인 구매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 본인을 증명하는 전자서명 수단으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복잡한 보안 프로그램 설치, 인증서 보관과 갱신 불편 등으로 인해 사용하기 어려운 인증서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니기도 했습니다.

 

공인인증서 & 민간전자인증서 Weekly Buzz Trend

 

 그러나 2020년 12월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관공서 및 은행에서도 민간 전자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변화를 맞이하며 공인인증서는 여러 인증 서비스 중 하나가 되었으며, 다양한 사업자들이 강력한 보안과 간편한 설치, 그리고 여러 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확장성이 있는 서비스의 제공을 약속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에 공인인증서 폐지가 발표된 2020년 5월 24일과 사설 인증이 본격 시행된 2020년 12월 10일에는 각 개별 사업자들에 대한 언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간전자인증 서비스별 Weekly Buzz Trend

 

 이슈가 된 주간인 2020년 5월 18일 주간과 2020년 12월 6일 주간 모두 민간전자인증 서비스 중네이버, 패스(Pass), 카카오페이 순으로 서비스에 대한 버즈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3개의 서비스가 주요한 민간 전자 인증 서비스로 인식되어 언급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스(Toss)와 페이코, 그리고 KB스타뱅킹은 버즈량은 많지 않으나 2020년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 발표 당시 대비 큰 폭으로 버즈량이 증가했습니다. 토스(Toss)와 페이코는 앞선 5월에는 주로 언급되는 서비스가 아니었으나, 12월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주요 사업자 중 하나로 언급되며 버즈량이 5월 개정안 발표 주간 대비 8.8배, 25.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KB스타뱅킹은 ‘KB모바일 인증서 첫 발급 이벤트’를 실시하며 5월 개정안 발표 주간 대비 버즈량이 5.9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민간전자인증 서비스별 이슈 발생 주간 버즈량 비교

 

 버즈량 외 Koreanclick의 모바일 이용행태 데이터를 통해서도 민간전자인증서 서비스별 App 순이용자수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각 App에는 모바일 인증 및 인증서 발급 외에도 모바일 결제, 송금, 대출, 신용확인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므로 단순히 전자인증 서비스의 도입 여부의 성과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경쟁App 대비 ‘카카오페이’의 순이용자수가 2020년 1월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전자인증서 사업자들 중에서도 전자인증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추가에 대한 탄력을 많이 받는 App으로 추정되며 앞으로의 모바일 인증서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서비스로 확인되었습니다.

 

민간전자인증서 서비스별 App 순이용자수 추이

 

 소비자들은 각 서비스들에 대해서 어떤 상세 화제를 언급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2020년 12월 7일 주간 민간전자인증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각 서비스에 대한 주요한 연관어로는 “공인인증서, 발급, 전자서명”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였습니다. 기존의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민간 인증서의 활용성과 함께 어디에서 어떻게 발급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글의 증가가 연관어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와 함께 각 서비스별 연관어에는 큰 차이는 발견되지 않고 대체로 유사한 키워드를 연관어로 언급하며 언급 빈도 및 순위 정도에서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는 각 서비스별 차별점이나 특이사항 등을 언급하는 단계에는 아직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비록 지금은 서비스 초기이므로 서비스간 차별점이 언급되지 않고 있으나 추후 서비스가 진행되면서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특이사항을 온라인 소비자들의 버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간전자인증서 서비스별 연관어

 

 이와 같은 민간전자인증의 확대로 인해 금융이나 결제 시스템의 편리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는 은행 등 금융서비스 이용 시, 공인인증서 발급을 위해 은행에 직접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민간전자인증의 도입에 따라 비대면 발급이 가능하며 엑티브 엑스나 방화벽 등의 보안 프로그램 설치 등의 까다로운 철자도 사라질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간편 비밀번호, 생체 정보 등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여 이용자의 편리성을 확대했으며 이로 인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인 민간전자인증서 시장에서 각 서비스들이 어떠한 특화된 장점으로 고객을 사로잡고 1위 사업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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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이용자 목전에 둔 ‘퍼스널모빌리티’, 대안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나?

지식상식/지식 Topic|2020. 12. 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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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퍼스널모빌리티’ 시장

최근 거리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퍼스널 모빌리티’입니다. 일반적으로 정해진 승강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여타 교통수단과 달리, ‘퍼스널모빌리티’는 원하는 목적지까지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라는 점에서 도심 보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20년 10월 기준 국내 ‘퍼스널모빌리티’ 이용자는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성장한 180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전동킥보드’는 1년 새 이용자가 314% 성장할 만큼 폭발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퍼스널모빌리티’ 시장

 

 단기간에 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도 활발한 모습입니다. 2년 전인 2018년 10월만 하더라도, ‘교통’ 카테고리 내 100위권에 랭킹되어 있던 ‘퍼스널모빌리티’ 사업자는 ‘공유자전거’를 기반으로 한 일부 업체에 그쳤습니다. ‘전동킥보드’ 사업자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대중들의 눈길을 끌게 된 것은 불과 1~2년 사이에 벌어진 격변인 셈입니다. 그로부터 2년후인 2020년 10월 현재 Mobile Android 기준 ‘교통’ 카테고리 내 100위권에 랭킹되어 있는 ‘퍼스널모빌리티’ 사업자는 총 13곳으로, 그 중 11곳이 ‘전동킥보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2. 사회적거리두기’가 낳은 뜻밖의 수혜주, ‘퍼스널모빌리티’

 그렇다면 무엇이 이토록 급격한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을까요. 1인용 교통수단이 갖는 편리함과 용이한 접근성도 분명 매력적인 요소였겠지만, 그 이상으로 직접적인 기폭제가 된 요인은 COVID-19로 기인한 ‘사회적거리두기’ 현상으로 추정됩니다. COVID-19의 창궐은 올 초부터 Mobile 이용자들의 이동을 직ㆍ간접적으로 제한하며 전체 ‘교통’ 카테고리 이용량 감소에 영향을 미쳐왔는데요. 실제로 작년 동분기 대비 2020년 3분기 전체 교통 카테고리 이용자는 6%, 대중교통 이용자는 10% 줄어들며 시장이 위축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서도 ‘퍼스널모빌리티’의 이용자는 동기간 159% 증가하며 타 교통수단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줄고, ‘퍼스널모빌리티’는 늘고! COVID-19 특수누린 ‘퍼스널모빌리티’

 

 전년 대비 올해의 월간 ‘대중교통’과 ‘퍼스널모빌리티’ 이용시간 증감폭을 비교해보면, 두 교통 수단의 상반된 이용 양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전국 단위로 감염증 확산이 가속화되며 ‘사회적거리두기’ 강도가 심화된 8월과 9월 중 대중교통 이용량은 전년 동월 대비 급감한 추이를 보인 반면, 퍼스널모빌리티 이용량은 꾸준히 증가하며 전년 대비 격차를 늘려 나가는 모습입니다. 이는 전염병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과 인구밀집지역은 기피하고, 인구가 붐비지 않는 개인적 공간을 선호하게 된 최근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요. 동일한 맥락에서 버스나 지하철과 같이 불특정다수가 함께 탑승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짧은 거리는 1인용 교통수단을 통해 이동하는 현상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3. 호기심을 넘어 일상으로 스며든, ‘퍼스널모빌리티’ 이용 맥락의 변화

 COVID-19로 기인한 ‘사회적거리두기’ 현상이 ‘퍼스널모빌리티’를 새로운 교통수단의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패턴에도 일부 변화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먼저 주중과 주말의 ‘퍼스널모빌리티’ 이용자 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84%, 26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특히 주말 이용자수가 크게 증가하며, 주중에 좀 더 집중되어 있던 기존 이용행태가 주말까지 확대된 모습입니다. 이는 전염병으로 인해 실내활동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면서, 주말 여유시간에 실내에 머무는 대신 자전거나 킥보드를 이용해 야외 레저활동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증가한 까닭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말보다는 주중에 시간대별 이용자 커버리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퍼스널모빌리티’ 이용이 여가시간보다는 출/퇴근 등의 일상적 맥락에서 더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주중/주말 ‘퍼스널모빌리티’ 이용 맥락의 변화

 

 한편 주중/주말 이용자 모두 일부 시간대(출퇴근 시간 등)에 집중적인 이용행태를 보이던 기존의 맥락에서 벗어나, 전 시간대에서의 이용이 확대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기존에는 제한된 목적을 위해 제한된 시간 내 한정적으로 ‘퍼스널모빌리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좀 더 일상적인 맥락에서 이동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이용 변화는 ‘퍼스널모빌리티’ 사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제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권역이 늘어난 결과로도 볼 수 있겠는데요. 이전에는 지하철 역사 앞이나 번화가 등 일부 지역에 한해 한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동네나 지역 상권에서도 서비스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이용이 좀 더 보편화, 일상화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4. ‘퍼스널모빌리티’ 성장의 원동력, 밀레니얼 세대

 퍼스널모빌리티’ 이용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는 주역은 누구일까요. 서비스 확장세가 두드러진 만큼 전 세대에서 모두 이용자가 급증한 가운데,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은 M세대(만25~39세), 연간 이용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X세대(만40~54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COVID-19가 심화된 2020년 2분기를 기점으로 전 분기 대비 M세대와 X세대 이용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전체 시장이 대폭 확대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퍼스널모빌리티’ 성별/세대별 이용자 분석

 

 한편 서비스 주 이용자의 특성은 수단에 따라 ‘자전거’와 ‘전동킥보드’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자전거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유사한 비율로 이용하는 가운데, 남성은 M세대(63%)에서 이용이 집중된 경향이, 여성은 Z세대(43%)와 M세대(40%)에서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고루 분산된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전동킥보드는 이용자의 70%가 남성일만큼, 남성친화적인 서비스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M세대(51%)가 전동킥보드를 가장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평소 새로운 IT기술과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남성 M세대의 성향이 전동킥보드라는 새로운 교통수단 이용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5. ‘퍼스널모빌리티’, 대안 교통수단으로의 가능성

 아직까지는 소위 힙한 세대나 얼리어답터들의 떠오르는 서비스라고도 칭할 수 있는 ‘퍼스널모빌리티’. 이들은 COVID-19 시대를 지나 대중적인 대안 교통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지금으로선 향후 시장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3개월간 ‘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다음달 이용 유지 및 이탈율 추이를 확인한 결과, 60% 내외의 이용자가 이용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월간 신규 유입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니, 좀 더 이용자의 서비스 재이용을 독려할 Lock-in 전략을 잘 구사한다면 앞으로도 이용자가 확대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더해서 전년 대비 이용자의 월간 서비스 평균이용일수 역시 3.28일에서 증가한 4.34일로 나타나, 충성도 높은 서비스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퍼스널모빌리티’ 이용자 유지/이탈율과 신규 유입자의 대중교통 이용변화

 

 기존 대중교통을 보완 및 대체하는, 새로운 대안 교통수단으로서의 ‘퍼스널모빌리티’ 역할 또한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전년 10월 대비 올 10월 새롭게 ‘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에 유입된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시간 변화를 비교해본 결과, 79%의 이용자가 전년 대비 대중교통 이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시간은 77% 대폭 감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늘어난 ‘퍼스널모빌리티’ 이용시간이 줄어든 대중교통 시간의 일부를 대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COVID-19의 여파로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이 기피되어지는 가운데, 근거리 이동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 수단으로서 ‘퍼스널모빌리티’가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6. ‘퍼스널모빌리티’, 시장 안착을 위해 풀어야할 쟁점들

 하지만 신기술이나 서비스가 시장이 유입되면 항상 사회적인 진통을 경험하듯이, ‘퍼스널모빌리티’의 급격한 성장은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의 교통사고나 상해 소식들이 언론을 통해 빈번히 노출되면서,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온라인 상에서 발생한 월간 ‘전동킥보드’ 관련 긍/부정 게시글 추이를 보면,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된 2020년 10월을 기준으로 부정 게시글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동일 기간 ‘전동킥보드’와 함께 자주 언급된 연관어를 살펴보면, ‘교통사고’나 ‘도로’, ‘속도’와 같이 안전과 직결된 단어들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동킥보드 관련 긍/부정 게시글 추이

 

 모빌리티 업계와 정부가 내달 10일부터 ‘전동킥보드’ 이용 완화 개정안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안전에 대한 이용자들의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분명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서 확대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성장통이라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철저한 제도적/사업적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향후 업계 자체의 성과를 저해할 수 있는 리스크로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퍼스널모빌리티’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과 전략 구상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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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달라진 퇴근 후의 삶

지식상식/지식 Topic|2020. 6. 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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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달라진 퇴근 후 문화생활에 대한 이야기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2018년 7월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저녁 있는 삶”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근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여 일과 라이프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비롯하여 퇴근 후 백화점 문화센터 등을 통해 취미활동과 자기계발 하는 사람을 칭하는 ‘문센족’, 자신의 건강과 취미, 삶의 전반적인 질 향상에 관심을 두는 사람을 칭하는 ‘업글 인간’ 등 현대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와 이에 따른 다양한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퇴근 후의 삶에 대한 신조어가 증가하는 것은 과거 ‘직장-집’이 전부였던 바쁜 일상에서 업무 환경의 변화로 퇴근 후 여유가 생기며 자기 자신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많아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퇴근 후’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까요?

 

퇴근검색어

 

 먼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퇴근’과 관련한 자동완성 검색어와 연관검색어를 살펴보면 ‘6시 퇴근’, ‘칼퇴근’, ‘퇴근 후’ 등의 검색어가 등장합니다. 이는 퇴근에 대한 직장인들의 갈망과 함께 퇴근 후 활동에 대한 계획, 기대감 및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퇴근과 관련하여 취미나 여가와 같이 자신을 위한 시간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은 버즈량의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퇴근’과 ‘취미’나 ‘여가’, ‘모임’을 동시 언급하는 게시글 수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부터 2019년 12월 현재까지 소셜미디어 게시글 수가 꾸준하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취미나 활동에 대한 후기와 추천, 그리고 새롭게 취미 활동을 시작해보기 위해 문의를 남기는 게시글 등의 증가가 버즈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 ‘퇴근&취미/여가‘ 버즈량 변화 -

 

 업무 환경의 변화는 퇴근과 관련되어 나누는 주제의 변화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난 3년간 사람들이 퇴근과 관련하여 나누는 이야기의 관련 주제를 살펴보면 2017년에는 퇴근과 관련하여 일상적인 회사 생활과 관련된 ‘회사, 평일, 스트레스, 지하철’ 등이 나타났습니다. 2018년에는 보다 여유 있는 생활이 반영된 ‘맥주, 영화, 산책’ 등의 주제가 주로 등장하며 여가에 중점을 두는 생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여유를 즐기는 단순 여가에서 벗어나 ‘자격증, 공부, 건강’등과 같이 자기 계발 또는 건강 관리와 관련된 표현이 주로 언급되어 퇴근 후 여가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퇴근’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사람들이 퇴근 후 즐기는 활동과 관련하여 2019년 하반기 동안 이야기한 주요 화제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연관어로 언급되는 ‘공부’, ‘취미’, ‘모임’의 주제와 ‘퇴근’이 동시 언급된 게시글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수업’ 카테고리에서 많이 언급된 주제들로는 ‘공부’가 가장 많았으며 다른 연관어 중 ‘자격증’, ‘영어’, ‘학위’ 등의 내용이 나타났습니다. ‘취미’ 카테고리에서는 주로 ‘운동’이 언급되었으며 이외에도 ‘책’, ‘영화’, ‘피아노’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취미활동에 대한 표현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모임’ 카테고리에서도 취미나 취향에 따라 함께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의 성격이나 좋아하는 것을 다른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동호회, 동아리 같은 친목 도모의 목적과 관련된 모임 연관어들이 등장하였습니다.

- 퇴근 후 활동(수업,취미,모임) 연관어 빈도 분석 -

 퇴근 후 여가 생활과 관련하여 감성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긍/부정 반응도 확인해보았습니다. 2017년에는 50% 정도의 긍정 비중이 2019년이 되면서 58%로 +8%P 증가하였고, 부정의 비중에서는 2017년 27%에서 2019년 19%로 -8%P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감성 반응의 변화는 퇴근 후 본인이 배워보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자기관리도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이 직장인들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그 영향으로 자기 계발 중심의 퇴근 후 시간을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퇴근&취미/여가‘ 감성분석 -

 

 연관어를 통해 살펴본 내용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퇴근 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때, 주로 어떤 채널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취미’와 관련하여 안드로이드 기준 다운로드 수가 10만 건이 넘는 원데이클래스/모임 컨텐츠의 대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중 5개를 선정하여 합산 이용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1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시간과 비용을 비교적 크게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다양한 취미생활이나 모임등을 검색하거나, 또는 클래스 수강등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취미 및 클래스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퇴근 후 취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채널 점유율에서는 블로그의 비중이 가장 크며 클럽, 트위터 채널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취미 모임이나 배울 수 있는 곳에 대한 추천과 정보를 나누는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었고, 그 밖에 유튜브 채널에서는 퇴근 후 뭐할까와 같은 직장인의 퇴근하고 난 뒤 저녁 집밥 만드는 요리 영상이나 취미 활동을 담은 일상 브이로그 등이 많이 이야기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짧아진 근무시간은 사회 곳곳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온라인 취미 플랫폼 시장도 더 활발해지고 있으며 쇼핑 분야에서는 취미 활동과 관련하여 다양한 악기나 공예도구, 미술용품 등의 관련 상품의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주로 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 문화센터가 주로 주부를 위한 공간이라는 이미지에서, 최근 퇴근 후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문센족’들의 증가로 문화센터도 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좌 수 증가뿐만 아니라 강좌의 내용 역시 보컬이나 악기, 클라이밍, 공예 등과 같이 다양하고 이색적 내용의 강좌를 더 오픈하고 있으며 강좌 시간 역시 퇴근 시간을 고려한 시간대로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 단축은 업무로 인해 지쳐있던 직장인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자기계발의 시간과 자신만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져왔고, 이런 수요에 맞춰 시장에도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모습들이 개인 한 명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과 건강한 문화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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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SNS형 숏폼 플랫폼! TikTok SWOT 분석

지식상식/지식 Topic|2020. 5.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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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kTok: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 SNS형 숏폼 플랫폼의 선두주자

 

 동영상 이용이 점점 일상에서의 습관적 이용으로 변화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숏폼(short-form)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이용자들이 직접 촬영하여 공유할 수 있어 SNS형 숏폼 플랫폼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TikTok은 2017년 11월 한국에 공식으로 출시된 이후 꾸준히 성장을 도모하며 숏폼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TikTok은 이용자들이 앱 내의 기능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편집하여 영상을 업로드 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강점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업, 연예인들과 마케팅을 진행하며 이용자 확보에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 1월 TikTok에서 진행한 ‘#아무노래챌린지’가 큰 주목을 받아 앱의 재도약기를 맞이하여 12월 대비 2월의 이용자수가 11% 증가하며 OTT앱 4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TikTok 출시 이후 트렌드 및 전분기 대비 순위 비교

 

 이번 토픽에서는 숏폼 콘텐츠 시장을 선점한 SNS형 숏폼 플랫폼 TikTok에 대해 SWOT분석의 틀을 기반으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SWOT분석을 통해 TikTok앱의 내부적인 요인들에서 기인한 상대적인 강점 및 약점을 분석하고 나아가 외부적인 시장 요인으로 인한 위협요인과 기회요인을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TikTok을 비롯한 시장진입을 앞두고 있는 숏폼 콘텐츠 서비스들은 외부의 위협 요인을 파악하여 이를 타계할 수 있도록 강점을 극대화 및 기회요인을 활용하는 동시에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2. TikTok 앱의 강점 및 약점 분석

2-1) Strength: Z세대(7~18세)에서의 폭발적 인기 & 짧은 동영상 앱 이용 행태

 Z세대 모바일 이용자의 39%가 TikTok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용집중도(TikTok이용자 중 10대의 비율을 전체 10대 이용자의 비율로 나눈 지표, 100일 경우 동일 비율로 해석됨)가 565으로 나타나 타 동영상 앱에 비해 Z세대의 집중적 이용이 돋보이는 앱입니다.

Z세대의 TikTok 이용 및 OTT 서비스들 실행당 평균 이용시간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며 성장시기부터 디지털, 모바일을 이용한 세대로서 향후 모바일 시장의 주력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Z세대들은 텍스트보다는 동영상에 익숙하며,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TikTok은 이러한 Z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Z세대를 중심으로 앱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기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RMC기반의 OTT 서비스들의 App 실행당 평균 이용시간 또한 10분 내외로 짧게 나타나, 이용자들은 평소 몰아보기와 같은 행태보다는 일과시간 동안 짧게 이용하는 스낵컬처의 행태를 보인다고 파악됩니다. 즉, 이용자들이 평소 선호하는 동영상의 길이는 짧은 시간 내에 이용 가능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숏폼 콘텐츠라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동영상 이용행태가 스낵컬처의 형태로 자리잡으며 향 후 TikTok과 같은 숏폼 콘텐츠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 Weakness: 이용자 연령대 확장의 미흡

 

 TikTok은 Z세대의 비중이 약 61%를 차지하는 10대 위주의 앱 이용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아무노래 챌린지’로 이용자가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를 견인한 것은 Z세대 이용자였습니다. 동영상/방송카테고리 이용자를 연령별로 살펴보았을 때 10대의 비중이 11%에 불과하다는 것은 20~60대 등 다수의 나머지 연령층 확보를 통한 이용자 확장을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TikTok 이용자 및 동영상/방송 카테고리 연령별 비중 비교

 

3. TikTok 앱의 외부적 기회요인 및 위협요인 분석

3-1) Opportunity: SNS와의 높은 연계 이용, SNS 화제성과 동반성장

 

 SNS들의 OTT앱 중복 이용 순위를 살펴본 결과 TikTok앱은 모든 SNS에서 5위내로 나타나 SNS와의 중복이용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타 OTT 앱들 중 이용자수가 높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SNS에 따라 순위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것에 반해, TikTok은 SNS와의 고른 중복이용을 보여 TikTok 영상 공유 등 SNS와의 연계 이용이 이루어진다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TikTok 이용자들의 SNS 활동성 또한 미이용자들에 비해 높게 나타나 TikTok 이용자들은 SNS를 통한 소통에도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소셜 활동 집중 이용자라고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 SNS들의 OTT앱 중복이용 순위

 

 TikTok과 SNS의 연계이용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SNS내의 화제성 추이와 이용자수 추이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SNS 버즈량이 크게 증가하는 2019년 12월, 2020년 1월에 TikTok의 순이용자수또한 함께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 내에서 화제성을 보인 ‘#아무노래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내에서 10만 이상의 태그를 발생시켰으며, 해당 음원은 스트리밍 서비스 내에서 1위를 차지하며 TikTok의 홍보효과를 누렸습니다. 해당 챌린지가 진행되며 타 SNS상에서 TikTok계정 공유 또한 활발히 일어나며 TikTok 앱 이용을 이끌었습니다.

SNS내 TikTok 화제성과 순이용자 수 추이 비교

 

 타 SNS와의 연계이용이 높으며 SNS에서의 활동성이 높은 이용자들을 보유한 TikTok은 SNS를 통한 공유, 확산을 통해 앱의 홍보효과 및 마케팅 효과의 기회 요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SNS형 숏폼 플랫폼으로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여 발생시키는 화제성을 통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모습은 숏폼 콘텐츠들에 부재한 수익모델을 보완하며, 기존 OTT와 같이 광고 시청을 대가로 영상을 무료 제공하는 AVOD(Advertising VOD)와 다른 형태로 구축되었다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3-2) Threatness : 유튜브 등 타 기업들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사업 진출로 인한 시장경쟁 심화

 

 동영상 이용습관이 변화하면서 기존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들 또한 숏폼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각 서비스들은 서비스 제공 형식과 타겟팅은 다르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적으로 TikTok의 개인정보보안 이슈가 제기되는 가운데 유튜브의 경우 올해 연말 TikTok을 겨냥한 ‘쇼츠(Shorts)’ 서비스 출시 예정으로 TikTok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유튜브 기존 영상 서비스들과 달리 짧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별개의 앱이 아닌 유튜브 내에서 이용가능하며, 유튜브의 음악 등의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타 서비스 숏폼 콘텐츠 서비스 출시 전략 및 TikTok 이용자들의 타 App이용 비교

 

 TikTok의 이용자와 미이용자의 앱 이용행태를 살펴본 결과 TikTok 이용자들은 유튜브 및 SNS위주 활동성이 미이용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TikTok 이용자들이 유튜브에서의 활동성 또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추후 유튜브의 새로운 서비스가 TikTok을 위협할만한 외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TikTok미이용자들은 네이버TV, 티빙, 아프리카 TV, Seezn, Twitch 등 타 OTT서비스들에서의 활동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TikTok 미이용자들은 기존의 RMC 혹은 게임과 같은 특정 분야의 콘텐츠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미이용자와 이용자 그룹간의 콘텐츠 선호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4. 맺음말

 

 숏폼 콘텐츠가 OTT서비스 시장의 새로운 지형을 구성하며, 그 선두주자에 있는 1위 사업자 TikTok의 SWOT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의 특성 및 전반적인 이용행태를 살펴보았습니다.

TikTok은 동영상 소통을 선호하는 Z세대의 폭발적 관심으로 크게 성장한 강점을 지녔으나, 그 결과 이용자의 연령대 확장이 미흡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TikTok은 SNS형 숏폼 플랫폼으로서 SNS앱 활동성이 높은 이용자들을 확보하며 브랜드, 연예인 등 마케팅 활용에 자사서비스를 결합하여 공유하는 방식으로 화제성과 사업 기회를 발생시키고 있으나, 현재 동영상 서비스 업계의 확고한 1위 사업자인 유튜브와 다양한 사업자들이 숏폼 콘텐츠 서비스 시장에 진입 계획을 보이고 있어 숏폼 콘텐츠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TikTok SWOT 분석 요약

 

 SWOT 분석을 통해 TikTok의 콘텐츠들은 동영상 서비스의 성격에만 국한되지 않고 SNS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으로 확산되어가는 새로운 수익모델의 기회를 발견하였으며, Z세대 중심의 서비스로 OTT사업자 내에서 크게 성장하는 강점을 발견하였습니다. 향후 숏폼 콘텐츠 서비스에 진입하려는 서비스들은 TikTok과 같은 콘텐츠의 성격에 맞는 새로운 수익모델 구축 및 Z세대 뿐 아니라 타 연령층의 확장을 도모하는 전략 구성을 통해 숏폼 플랫폼의 경쟁성을 구축해야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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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가져온 소셜미디어 속 파급효과

지식상식/지식 Topic|2020. 4. 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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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2월, 미국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국가대표 경기를 보는 것과 같이 긴장감과 설렘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습니다. 다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영화 수상작 이름이 불려졌을 때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도 하는데요, 바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때문입니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 역사 101년만에 처음으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작품이면서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각본상은 아시아계에서 최초로 수상하며 아카데미의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시상식이 있던 날, 닐슨코리아 시청률 정보에 따르면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는 유료 플랫폼 기준 약 5.6%정도를 기록했는데, 평소 같은 시간대의 시청률이 2%정도로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시상식의 순간을 함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들썩이게 영화 ‘기생충’ 은 영화와 함께 여러 이슈들이 화제를 일으키기도 하였는데요, ‘기생충’에 대해서 어떠한 이야기들이 언급되었는지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의 소셜미디어의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면 2번의 큰 상승 지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피크 지점은 2019년 5월로, 5월 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봉준호’ 키워드의 버즈량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5월 30일에는 국내 개봉과 관련해서 ‘기생충’의 버즈량의 크게 상승하여 6월까지도 이어진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2020냔 올해 2월 10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향으로 2월 지점에서는 ‘기생충’, ‘봉준호’ 키워드의 버즈량이 최고점에 도달했으며 이 때 키워드들의 평균 버즈량은 약 5~60만 건 정도 발생하였습니다.

- '기생충 & 봉준호' 키워드 버즈 추이 -

 

 먼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의 소셜미디어의 버즈량 추이를 살펴보면 2번의 큰 상승 지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피크 지점은 2019년 5월로, 5월 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봉준호’ 키워드의 버즈량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5월 30일에는 국내 개봉과 관련해서 ‘기생충’의 버즈량의 크게 상승하여 6월까지도 이어진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2020냔 올해 2월 10일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향으로 2월 지점에서는 ‘기생충’, ‘봉준호’ 키워드의 버즈량이 최고점에 도달했으며 이 때 키워드들의 평균 버즈량은 약 5~60만 건 정도 발생하였습니다.

키워드 언급 채널 비중

 

 소셜미디어에서 버즈가 발생한 채널별 비중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SNS의 비중이 ‘기생충’, ‘봉준호’ 키워드에서 공통적으로 크게 차지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짧은 글의 형태로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다룬 간단한 정보 공유나 수상 소감 내용 등의 게시글이 리트윗이 되면서 버즈량 수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특히 ‘기생충’ 키워드의 경우에는 ‘블로그’, ‘클럽’, ‘전문사이트’와 같이 커뮤니티 성격의 게시판 형식 채널에서의 비중이 ‘봉준호’에 비해 다소 더 크게 나타났는데요, 그 배경으로 ‘기생충’ 영화의 줄거리나 리뷰, 해석 등의 비교적 긴 내용들이 해당 채널들에서 많이 언급되면서 버즈 비중에도 반영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봉준호’의 경우에는 ‘기생충’에 비해 트위터 등 SNS 상에서의 비중이 소폭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생충‘ & ‘봉준호’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

 

 다음으로 ‘기생충’과 ‘봉준호’ 키워드와 같이 언급되었던 연관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생충’과 관련해서는 주로 작품과 관련된 키워드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눈을 가린 설정이 화제가 되었던 포스터의 연출부터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스토리와 숨겨진 해석 내용들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언급되고 있었습니다. 반면, ‘봉준호’ 키워드 연관어의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의 존재감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1인치의 자막 장벽을 뛰어넘자’는 감동적이고 재치 있는 수상소감 내용에 대한 인용과 더불어 시상식이나 공식 석상의 자리에서 봉준호의 통역을 맡았던 통역사 ‘샤론 최’에 대한 언급도 눈에 띄는 내용입니다. 이 밖에도 수상 이후 청와대에 오찬 초청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언급되어 영화 관련한 다양한 행사에 대해서도 콘텐츠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생충’ & '영화 요소' 동시 언급 버즈 비중 -

 

 그럼 사람들은 영화 ‘기생충’의 어떤 요소에 특히 매력을 느끼고 많은 이야기를 했을까요?
‘기생충’ 과 함께 다섯 가지의 속성(연출, 배우, 음악/ost, 스토리, 대사)이 함께 언급된 버즈량의 비중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대사’가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음으로는 배우, 연출, 스토리, 음악/ost 의 순서로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들아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굉장히 상징적이네요’, ‘부자라서 착한 거야’ 등 등장인물마다 성격이 잘 드러났던 대사들이 명대사로 입에 오르내리게 되면서 광고나 언론매체 들도 사용하는 유행어로 화제가 된 것과 같이 ‘대사’가 기생충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주요 요소로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영화 ‘기생충’은 영화 자체와 감독, 배우들과 관련하여 여러 이슈와 화제를 만들었으며대사 패러디를 통한 유행어까지 생겨났는데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유행들이 생겨났습니다.

기생충&유행 동시언급 버즈량

 

 영화 ‘기생충’이 만들어낸 가장 큰 유행은 단연 ‘짜파구리’ 열풍입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채끝살과 함께 먹었던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 조합인 ‘짜파구리’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짜파구리’ 단어 그 자체로 언급되거나 ‘짜파게티’, ‘너구리’, ‘라면’등의 표현 그리고 라면 제조사인 ‘농심’ 브랜드 형태 등으로도 언급이 증가하였으며 해외에서도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레시피’ 키워드 역시 많이 언급된 것으로 포착되었습니다.

실제 농심에서 발표한 매출 실적에 따르면 짜파게티의 이번 2월 해외 매출이 작년 2월 68만 달러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1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는 월간 최대 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이 짜파구리 관련 SNS 게시글이나 영상을 접한 뒤 판매를 요청하면서 실제 수출로도 이어졌습니다. 해외에서 짜파게티 판매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연초에 기생충을 개봉했던 일본과 시상식 이후 재개봉과 함께 극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던 베트남도 주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온라인 공간에서의 ‘짜파구리’ 키워드의 버즈 게시글의 추이를 살펴보면 소셜미디어 전 채널에서 영화 개봉 이후에는 약 10% 정도가 증가하였는데 2020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에는 약 51% 의 증가를 보여 영화 ‘기생충’이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 ‘짜파구리’ 버즈량 증감률 -

 

 같은 맥락으로 ‘소고기’, ‘한우’의 키워드도 많이 언급된 키워드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영화 속 내용처럼 실제 소고기와 함께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은 인증 후기 공유글이나, 레시피 추천 등의 게시물들이 공유되면서 버즈량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송강호가 연기한 ‘기택’이 영화 속에서 언급했던 ‘대만 카스테라’는 2010년 대 이후 자영업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꼽히는 아이템입니다. 그 당시 대만 카스테라 사업과 관련한 사례나 배경등과 함께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으며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샤론 최’ 키워드는 봉준호의 수상소감을 뛰어난 통역 센스로 매끄럽게 전달하면서 국내외 주목을 받은 통역사의 이름으로, 영화제에서의 활약과 개인적인 전공이나 직업까지도 역시 크게 화제가 되면서 사람들이 많이 언급한 주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반지하’, ‘계급’, ‘가난’ 이라는 주제 단어들도 영화 속 주연 가족들이 처한 상황을 드러낸 내용인데요, 특히 이 주제와 관련해서는 영화에 나온 주인공 ‘기택’이 살던 동네 및 슈퍼와 같은 촬영지를 관광지로 선정을 하냐에 따라 동네주민들의 ‘가난 낙인’이냐는 반발과 함께 논란이 발생하면서 많은 언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 ‘기생충’ & ‘가난’ 연관어 뉴스기사 예시 -

 

 ‘기생충’은 단순히 국내 영화시장에서의 흥행 여부를 넘어 전세계 영화사에 의미있는 수상 실적을 남기게 되었고, 한국 음식의 화제성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계급 사회의 이면까지 사람들에게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 감독의 훌륭한 연출력도 당연히 큰 부분으로 작용했을 것 입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해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멋진 인상을 심어주고 엄청난 성과를 이룬 것을 시작으로, 산업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 내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이루어 낸 것같이 향후 한국 문화 사업의 다른 분야에서도 이와 같이 멋진 일들이 더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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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토렌트 추천 순위 (1위~10위) : 박연구원의 블로그

지식상식/토렌트|2020. 3. 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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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 추천 사이트 순위 (1위~10위)

 

 많은 사이트들이 패쇄되고 새로 생기면서 순위가 대대적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2020년 02월 기준으로 토렌트 추천사이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2019.01.10 토렌트 추천 사이트 순위 (1위~10위)

 

 

순위 기준

· 비회원제 (로그인 필요없음)

· 파일업데이트 주기 (지속적인 관리가 되고 있는 곳)

· 광고 (광고 비중이 낮은 곳)

· 구글 검색량( 검색 데이터 반영)

 

 

순위

토렌트명

사이트 주소

점수

비고

1

토렌트뷰

https://torrentvery.com/▶

★☆(4.5)

 

2

토렌트씨

https://torrentsee19.com/

★☆(4.1)

광고 없음

3

토렌트큐큐

https://torrentqq20.com/ ▶

★☆(4.0)

 

4

토렌트지

https://torrentgee.com/

☆(3.9)

 

5

토렌트함

https://torrentham4.com/

☆(3.5)

 

6

토렌트지

https://torrentgee.com/

☆(3.3)

 

7

토렌트맥스

https://torrentmax.net/

☆(3.2)

 

8

보고또

https://ttobogo.net/  

☆(3.1)

 

9

토렌트조조

httphttps://torrentzozo.com/ ▶

☆(3.1)

 

10

토렌트봄

https://torrent.bid/ ▶

★★★☆☆(3.0)

 

 


토렌트 순위를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토렌트를 사용할때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런 부분은 부분 수정 후 바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일부분 수정 되었스니다.(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6.12)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5.01)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5.11)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7.09)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19.08.07)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20.02.25) 

 - 일부분 수정 되었습니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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