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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2018년 : 인스타그램 홍보효과 해시태그 키워드 분석

지식상식/지식 Topic|2019. 4. 3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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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키워드 분석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은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 키워드들을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패션, 음식, 육아, 여행, 반려동물, K-pop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시태그 키워드는 단어에 해시태그 기호(#)를 붙인 것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콘텐츠를 주제 별로 모아주는 검색어 기능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점차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개인 계정 기반의 마이크로블로그뿐만 아니라 포털 블로그, 포털 카페, 지식검색사이트, 전문 사이트 등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콘텐츠의 핵심적인 내용을 대변하는 장치로써 기능하며 이른바 ‘해시태그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그림1. 해시태그 키워드로 살펴본 2018년 인스타그램 주요 카테고리 -

 

 이에 본 버즈 토픽에서는 2018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수집된 전체 게시글 중 일간 빈도수 기준 1천 회 이상의 키워드를 대상으로, ‘패션’, ‘음식’, ‘육아’, ‘여행’, ‘반려동물’과 함께 ‘헬스/건강’과 ‘뷰티’를 포함한 총 7개의 카테고리 별 고(高) 빈도 해시태그 키워드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이 어떤 순간을 가장 많이 포착하고 공유하는지 확인했습니다. 

 

1. 패션 카테고리

- 그림2. 패션 카테고리 내 Top 30 해시태그 키워드 -

첫 번째로 살펴볼 카테고리는 ‘패션’입니다. 패션과 관련된 해시태그 키워드 중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ootd’입니다. OOTD는 ‘Outfit Of The Day’의 줄임말로, 오늘 착용할 옷과 액세서리, 화장, 헤어 등 전체적인 스타일링과 관련된 콘텐츠를 게시할 때 사용하는 해시태그 키워드입니다. 유의어로는 ‘#데일리룩’, ‘#데일리 코디’, ‘#데일리 패션’, ‘#일상룩’이 많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트룩’, ‘#커플룩’, ‘#하객룩’, ‘#오피스룩’과 같이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복장과 관련된 해시태그 키워드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한편

‘#여자 친구 룩(여자 친구 룩)’과 ‘#남자 친구 룩(남자 친구 룩)’이 다수 언급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각 해시태그 키워드의 연관 키워드를 통해 이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 그림3. #여친룩, #남친룩 관련 Top 20 해시태그 키워드 -

 

 여자 친구 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원피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블라우스’, ‘#니트’, ‘#스커트’, ‘#청바지’ 순으로 자주 언급됐으며, 이 중 전체적인 아웃핏을 일컫는 키워드로는 ‘#러블리룩’이 있었습니다. 남자 친구 룩의 연관 키워드로는, ‘#남자 친구 선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됐는데 이는 남자 친구에게 옷을 선물하려는 여성들이 인스타그램에서 ‘#남자 친구 룩’ 키워드를 사용해 정보를 탐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박서준 패션’, ‘#지오지아 x박서준’, ‘#박서준’, ‘#지오지아 박서준’이 #남자 친구 룩과 함께 다수 언급된 것으로 보아 지오지아 브랜드가 자사 모델과 인기 해시태그 키워드를 이용해 홍보 효과를 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음식 카테고리

- 그림4. 음식 카테고리 내 Top 30 해시태그 키워드 -

 

 음식 관련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먹스타그램’은 주로 자신이 먹은/먹을 음식 사진을 이미지와 함께 게재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해시태그 키워드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면 무려 6천만 개의 게시글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맛집’, ‘#맛집 탐방’, ‘#맛집 스타 그램’, ‘#맛집 추천’을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맛집 검색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것과, ‘#요리’, ‘#요리스타 그램’, ‘#홈쿡’, ‘#쿡 스타 그램’을 통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게재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육아 카테고리

- 그림5. 육아 카테고리 내 Top 30 해시태그 키워드 -

 

 육아 카테고리에서는 전체 7개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해시태그 키워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젊 줌마’, ‘#예비맘’, ‘#초보맘’은 공통적으로 인스타그램이 젊은 엄마들의 육아 커뮤니티의 장으로써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이 포털에서 운영되는 맘스 커뮤니티와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도치맘’은 ‘고슴도치 맘’의 줄임말로, 자녀와 관련된 콘텐츠와 함께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등원 룩’과 ‘#문화센터 룩’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아이들을 등원시킬 때 입을만한 간편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의 옷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등원룩’ 관련 게시글은 약 230만, ‘#문센룩’은 약 14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육아 정보 검색 플랫폼으로써의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을 가늠케 했습니다. 

 

4. 여행, 반려동물, 헬스/건강, 뷰티 카테고리

- 그림6. 여행, 반려동물, 헬스/건강, 뷰티 카테고리 내 Top 10 해시태그 키워드 -

 

 행, 반려동물, 헬스/건강, 뷰티의 각 카테고리 별 특징적인 해시태그 키워드가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 여행 관련 키워드 중에서는 ‘#여행에 미치다’라는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여행에 미치다’는 SNS를 기반으로 한 여행 관련 콘텐츠 제작?유통 회사로, 인스타그램에서 약 67만 명의 팔로워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여행에미치다’가 언급된 총 누적 게시글수는 약 420만 건으로, ‘#여행에미치다’라는 해시태그 키워드가 여행에 미치다의 공식 콘텐츠뿐만 아니라 여행 관련 콘텐츠와 함께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반려동물 관련 해시태그 키워드 중 ‘#댕댕이’는 강아지를 지칭하는데, 멍멍이의 ‘멍’과 ‘댕’의 글자 모양이 유사한 데서 착안한 신조어입니다. 이처럼 특정 음절을 비슷한 모양의 다른 음절로 바꿔 쓰는 단어로 ‘머한민국(대한민국)’, ‘커엽다(귀엽다)’, 띵작(명작), 띵곡(명곡) 등이 있습니다. 한편 ‘#개린이’는 ‘개’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반려견을 아이처럼 대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입니다. 헬스/건강

카테고리에서는 ‘#다이어트’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 ‘#필라테스’, ‘#요가’를 주로 선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뷰티 카테고리 내에서는 ‘#코덕’이라는 신조어가 눈에 띄는데 이는 ‘코스메틱 덕후’의 줄임말로, ‘#코덕 스타 그램’, ‘#코덕 그램’, ‘#코덕 소통’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자칭 코덕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키워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손스타 그램’은 다양한 디자인의 네일아트 관련 콘텐츠를 검색할 때 사용되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카테고리 별 주요 해시태그 키워드 중에는 신조어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로 국문과 영문을 가리지 않고 앞글자를 따서 줄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 고유의 신조어인 ‘#oo스타 그램’ 형태의 해시태그 키워드를 선별해서 지난 3년 간의 트렌드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본 분석 대상에 포함된 총 74개의 ‘#oo스타그램’ 키워드 중, 14개의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언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키워드들은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해시태그 키워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림7. 주요 카테고리 내 인기 상승 해시태그 키워드 추이 -

 

총 12개의 인기 상승 해시태그 키워드 중 4개는 음식 카테고리와 관련된 것들로, ‘#맛집 스타 그램’, ‘#먹방 스타 그램’, ‘#요리스타 그램’, ‘#쿡 스타 그램’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밖에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패션스타 그램’이, 육아 카테고리는 ‘#육아 스타 그램’이, 운동&헬스 카테고리는 ‘#운동 스타 그램’이, 뷰티 카테고리는 ‘#뷰티스타 그램’이 지속적으로 언급량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그림8. 주요 카테고리 외 인기 상승 해시태그 키워드 추이 -

 

 한편, 인스타그램 내 주요 카테고리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언급량이 상승하는 해시태그 키워드가 있었는데, ‘#책 스타 그램’, ‘#북스타 그램’, ‘#그림 스타 그램’, 그리고 자신의 공부 스케줄을 공유하는 ‘#공 스타 그램’이었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210만, 210만, 140만, 190만 건의 누적 게시글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올 한 해 인스타그램에 작성된 게시글 속에서 사용된 해시태그 키워드들을 통해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가 무엇이고, 그들이 자신들의 관심사를 드러내기 위해 어떤 키워드를 주로 사용하는지 살펴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일상 속 다양한 순간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층을 기반으로 해시태그를 포함하여 커뮤니케이션하는 행태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특색 있는 해시태그는 신조어의 출현과 함께 공유의 아이콘으로써 새로운 세태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 안에서 순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케팅 목적으로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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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시장조사] 무선 이어폰의 변신 : 2019

지식상식/지식 Topic|2019. 4.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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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지난 4월 17일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 2세대’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에어팟 2세대는 애플이 새롭게 개발한 칩을 탑재해 음성으로 시리(Siri)를 호출할 수 있고, 무선 충전 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1세대와 비교해 연결 및 전환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2016년 말에 처음 출시된 에어팟은 이른바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 이후 음질?연결성?사용시간 등 무선 이어폰이 가진 고질적 단점은 보완하면서 가격 부담은 낮춘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무선 이어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소셜 미디어 내 무선 이어폰 관련 게시글수 추이를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 무선 이어폰 언급 게시글수 추이-

 

 특히 올해 1분기 무선 이어폰 언급 게시글수는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에어팟 2세대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출시에 맞춰 공개한 ‘갤럭시 버즈(Galaxy Buds)’에 대한 높은 관심도의 영향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에 금월 버즈 토픽에서는 지난 1분기 무선 이어폰을 언급한 약 6만 1천 건의 게시글을 분석해 무선 이어폰에 대한 게시글이 주로 어떤 채널을 중심으로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무선 이어폰과 함께 언급된 주요 브랜드와 속성을 확인했습니다. 끝으로 무선 이어폰과 함께 언급된 주요 평가어를 확인함으로써 무선 이어폰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자의 인식을 살펴봤습니다.

 

- 무선 이어폰 언급 게시글 주요 채널-

 

 지난 1분기 무선 이어폰 관련 게시글을 가장 많이 생성한 채널은 ‘트위터(41%)’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트위터에서는 주로 인기 아이돌이 사용하는 특정 제품에 대해 리트윗하거나, 자신의 무선 이어폰 사용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게시글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블로그(32%)’에서는 제품별 스펙과 타 제품 대비 장단점을 상세히 비교한 개봉 후기 및 각종 할인 정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클럽(11%) 중에서는 ‘이어폰/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나 ‘디젤 매니아’, ‘쭉빵카페’와 같이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은 커뮤니티에서 무선 이어폰 관련 게시글이 다수 발생했습니다.

 

무선 이어폰 브랜드 비교 및 속성

 

 2019년 1분기에 무선 이어폰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압도적인 차이로 에어팟을 출시한 애플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에어팟 2세대의 국내 출시일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1세대 제품과 비교해 개선된 스펙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주를 이뤘으며, 충전기 케이스에 각인을 새기거나 키링을 다는 등 에어팟 악세서리 관련 게시글도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Galaxy Buds)’의 영향으로 많이 언급됐으며, 에어팟과 스펙을 비교하는 게시글이 다수 발생했습니다. 뒤이어 QCY에서 출시한 T1 제품은 가성비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 제품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언급된 속성은 ‘가격’입니다. ‘갓성비’라 불리는 2만원대 QCY 제품부터 약 130만원에 이르는 루이비통 제품까지, 무선 이어폰의 가격 차는 천차만별입니다. ‘음질’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유선 이어폰과 비교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존재하지만 가성비 좋은 제품들의 경우 예상보다 깨끗한 음질이 놀랍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또한 무선 충전 방식 기능과 개선된 배터리 성능으로 더욱 짧아진 충전 시간과 늘어난 사용 시간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디자인이나 페어링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끝으로 무선 이어폰과 함께 언급된 주요 평가어를 통해 무선 이어폰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어떠한지 알아보겠습니다.

 

- 무선 이어폰에 대한 인식 -

 

 무선 이어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편하다’는 점입니다. 이동 시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할 때 엉키거나 몸에 닿는 선이 없어 편리하다는 점이 무선 이어폰을 선택하는 근본적인 이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이 ‘깔끔해서’ 소장품으로써도 매력이 있다는 반응입니다. 반면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와 같은 고가의 완전무선이어폰 제품의 경우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인해 구매가 망설여진다는 반응도 다수 존재했습니다. 한편 사용 중에 연결이 ‘끊기는’ 현상이 잦고, 사용 가능 시간이 ‘짧다’는 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와 같은 무선 이어폰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나날이 성장하는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의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무선 이어폰이 인공지능 서비스와 연동되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는데, 이를 방증하듯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서도 신형 무선 이어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어떤 신형 무선 이어폰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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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분석] 코멘토 : 취업 정보 매칭 플랫폼

지식상식/기획|2019. 4. 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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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토 취업 정보 매칭 플랫폼

 

 

01. 소개 : 취업 정보 매칭 플랫폼 : 코멘토

 

 코멘토는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와 구직자, 그리고 구인을 하는 기업을 다방면에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이 직장을 구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다. 기업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알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정보인 근무 환경이나 실제로 이루어지는 업무 내용, 또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충이나 필요한 직무 능력과 같은 구체적인 사실들을 알 수가 없다. 이는 오로지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만이 제공할 수 잇는 정보이다.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통해 구직자들이 좋은 기회를 얻기를 바라면서 코멘토는 현직자와 구직자를 멘토와 멘티라는 형태로 묶어서 구직자가 현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잇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구직자와 현직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취업 정보 매칭 플랫폼의 형태를 지닌다.

 

코멘토 BM

 

 

 

02. 핵심제공 가치 BM

 

 코멘토는 구직자들에게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설립되었다. 구직자가 원하는 직업군 및 직장에 대한 정보 취득은 물론이고, 구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즌에는 자기소개서 관련 피드백을 요청할 수도 있어 구직자가 취업과 관련하여 가능한 정보를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멘토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직자가 남긴 여러 가지 기록들을 분석하여 구직자의 기본적인 조건을 비록해 다양한 측면에서 구직자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코멘토는 단순히 구직자의 멘토링과 현업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구직자 개개인의 조건과 직무 역량을 자동으로 분석한 뒤, 인재를 구하는 기업에 어울릴 만한 구직자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멘토의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들은 자신의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구직자의 단순 조건에 더해 다방면으로 평가된 역량을 참고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와 잘 맞는 사람을 채용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코멘토https://comento.kr/

 

코멘토 - 현직자가 도와주는 취업사이트

대기업, 공기업, 은행, 금융권 등에 재직 중인 현직자가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도와주는 취업사이트입니다. 현직자에게 물어보세요.

comento.kr


코멘토 MAIN


 

 

03. 수익공식

 

 코멘토가 구직자를 기업에 추천하면 기업은 구직자와 인터뷰를 한 뒤 채용을 결정한다. 채용이 확정되면 코멘토는 적절한 인재를 추천했다는 명목으로 추천 채용 서비스 이용료로 일정 금액을 기업 측으로 부터 받는다. 서비스 이용료는 12개월 동안 월 88,000원씩(총 1,056,000원) 나누어 납부하거나, 총 금액의 약 6%가 할인된 금액인 990,000원을 일시불로 지불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직자 측은 대부분 무료로 코멘토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의 경우, 500자 기준으로 하루 3회까지만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그 이상은 500자당 2,750원을 지불해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구직자 질문에 답변을 주는 현직자들은 본인의 코멘트를 구직자가 채택하면 소정의 금액을 코멘토 측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또 코멘토에 축척되는 기업별 직무 정보 등의 데이터를 크레딧데이터 같은 외부조직에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수익을 얻기도 한다.

 

 

04. 핵심자원

 

 코멘토의 가장 큰 자원은 다양한 현직자 풀이다.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현직자들이 멘토로서 해당 직군의 업무를 비록하여 필요한 역량과 해당 직무의 장/단점을 익명으로 정확히 가르쳐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직자들의 답변이 채택될 때만 크레딧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또한 코멘토가 제공하는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게 한다. 현직자들은 구직자들을 돕는 다는 목적에 더해 자신의 답변이 채택이 되도록 현실성 있고 유용한 답변을 달고자 노력한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양질의 멘토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코멘토 측은 높은 수준의 기업별 직무 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

 

 

05. 핵심프로세스

 

 구직자가 희망하는 직장에 대한 질문 혹은 고민거리가 있을 때, 관련 게시물을 작성하면 여러 명의 멘토들이 답변을 달 수 있다. 구직자는 여러 답변들 중 가장 자신의 니즈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답변을 채택할 수 있으며, 이후로는 선택된 멘토와 계속 댓글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이런 질의응답 내용은 코멘토 측에 구직자 정보로 기록되고 이를 바탕으로 구직자는 면접 제의를 받을 수 있다. 코멘토는 구직자가 멘토링 서비스를 신청하면 24시간 내에 반드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 제도를 실시한다. 따라서 구직자들의 대기 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멘토의 추천 과정을 통해 취직한 구직자가 1년 이내에 퇴사할 경우, 코멘토 측은 기업으로 부터 구직자의 근속월까지만 월 이용료르 받는다. 또한 기업측이 일시불로 이용료를 지불했는데 추천 구직자가 3개월 이내에 퇴사한 경우에는 100%이용료를 환불해주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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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행태 분석] 종합 금융 플랫폼 : ‘Toss’ Mobile(Android) 토스

지식상식/지식 Topic|2019. 4. 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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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s Mobile 종합 금융 플랫폼

 

종합 금융 플랫폼 ‘Toss’ Mobile(Android) 이용행태 분석

 

1. 간편송금으로 시작한 핀테크 선두주자 ‘Toss’,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를 뜻하는 핀테크(Fintech)는 IT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15년 초 금융 위원회의 ‘IT금융 융합 지원방안’발표 이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제도가 폐지되며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핀테크 산업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지급결제’는 가장 익숙한 서비스로, 한국은행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 간편송금 및 결제의 일평균 이용건수와 액수는 모두 전년 대비 100%이상 성장하였으며 전체 연령의 45%가 이용을 경험했을 정도로 대중화되었습니다.

 

- ‘지급결제’ 서비스 이용 트렌드 -

 

그중 15년 2월 출시된 Mobile App ‘Toss’는 이러한 지급결제 분야의 대표 서비스로, 국내 최초의 간편송금 App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현재는 적금, 대출, 투자, 보험 및 기타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토픽에서는 Android Mobile App ‘Toss’의 트래픽 및 이용자 특성 변화와 함께 타 금융 카테고리와의 중복 이용행태를 분석하여 모바일 금융산업 내 ‘Toss’의 성과를 진단하고 ‘Toss’로 인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변화 가능성을 전망하고자 합니다.

 

 

2. ‘Toss’의 지속 성장과 배경 및 이용자 인구통계특성 변화

 

 기업은행 및 2개 지방은행과의 제휴로 서비스를 시작한 ‘Toss’는 출시 초기 제휴 은행사를 확대하며 이용가능 대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제휴사가 점차 확대되며 ‘Toss’의 순이용자수는 빠르게 증가하였고, 4대 시중은행 중 국민, 신한, 하나은행과 제휴를 마무리한 이후 2개월만에 월간 이용자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간편송금 기능에 한정된 이용자수 성장은 17년 초 보합세를 보이며 한계에 이른 듯 싶었으나, 이후 ‘Toss’는 간편송금 외 영역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Toss’는 환전, 대출, 적금개설, 결제 연동, 각종 소액투자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사업자들과 연계한 상품을 제공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났고 17년 초 이용자수 보합세는 곧바로 증가세로 전환되어 19년 3월에는 출시 이후 최다 순이용자수인 512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 Mobile App ‘Toss’ 순이용자수&총이용시간 추이 및 서비스 확장 내역 -

 

 앞서 살펴본 ‘Toss’의 금융기능 확장은 순이용자수 증가와 함께 인구통계특성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간편송금 기능 강화에 주력했던 2017년 3월까지의 ‘Toss’는 연령별로는 20대, 직업별로는 학생 이용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융기능이 확장된 이후인 18년 3월부터 20대와 학생의 비중이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는 30~40대 이용자가 전체의 37.8%를, 화이트칼라 및 블루칼라 직장인이 전체의 4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전, 대출, 투자 등 ‘Toss’가 선보인 새로운 금융상품들에 매력을 느낀 30대 이상 직장인 이용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 Mobile App ‘Toss’ 연령별/직업별 이용자 비중 추이 -

 

3. 기존 금융 카테고리와의 중복이용행태와 보완/대체 가능성

 

'Toss’의 기능확장으로 인한 이용방식의 변화는 간편송금 사업자를 넘어 은행, 증권 등 금융 카테고리 안의 다양한 사업자들과 경쟁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은행/간편결제/증권 카테고리와의 중복이용행태 분석을 통해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하고자 합니다.

 

- 분석대상 및 대상별 정의 -

 

먼저 은행 카테고리는 17년 3월부터 현재까지 Toss 이용자의 80~90%가 함께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중복 활용도가 높아, 모바일 은행 서비스 활용도가 높은 이용자들이 ‘Toss’에 주로 유입되고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복 이용자의 은행 카테고리 활동성 변화는 연령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10 ~ 20대는 ‘Toss’와 은행 카테고리를 중복 이용하며 전년 대비 은행 이용시간을 줄인 반면 이후 연령층에서는 대체로 은행 이용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은행 내 다양한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던 중장년층에서는 ‘Toss’를 일부 보완적 용도로 사용한 반면, 송금 등 은행 서비스의 일부 기능만을 활용하여 활동성이 낮았던 저 연령층에서는 ‘Toss’가 은행 서비스 기능을 대체하여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됩니다.

 

 

- Mobile App ‘Toss’ & 은행 카테고리 중복 이용행태 분석 -

 

 다음으로 간편결제 카테고리는 2년 전 67.0%의 중복 이용률로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 속에서 ‘Toss’가 18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간편결제 기능을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간편결제 카테고리와의 중복 이용률이 19년 3월 기준 82.2%로 높아졌습니다.
간편결제 카테고리는 타 ‘카테고리’와 달리 저 연령층에서 ‘Toss’ 중복 활용으로 인한 활동성 감소현상이 보이지 않았는데, 각 간편결제 서비스마다 보유한 결제 제휴처 및 혜택에 따라 서비스의 선택적 이용이 일어나는 현상이 반영된 행태로 보입니다.

 

- Mobile App ‘Toss’ & 간편결제 카테고리 중복 이용행태 분석 -

 

 마지막으로 증권 카테고리는 모바일 이용자 전체 이용률이 20% 미만으로 모바일 활용이 더딘 분야로, ‘Toss’이용자의 이용률 또한 모바일 전체 이용자 이용률보다 근소 우세를 보이며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중복 활용도의 점진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활동성 측면에서는 20 ~ 30대의 ‘Toss’와 증권 중복 이용자들이 전년 대비 증권 이용시간을 크게 줄인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 Mobile App ‘Toss’ & 증권 카테고리 중복 이용행태 분석 -

 

 

4. 맺음말

최근 ‘Toss’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신청에 참여하는 한편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Toss카드’를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함과 동시에 타 기관과 연계없이 독자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은행권에서만 사용하던 금융결제망을 핀테크 기업에게도 개방하는 ‘오픈 뱅킹’제도 도입이 확정되며 ‘Toss’는 정책적, 제도적으로도 호재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금융권 규제완화 바람에 따라 일명 ‘금융규제 샌드 박스’가 시행되며 기존 은행사, 카드사, 보험사 등의 혁신 서비스 도입이 확정되었고 ‘간편함’ 측면에서 상대적 이점을 누렸던 ‘Toss’는 위협 요인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금융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의 향후 경쟁은 얼마나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아니라, 새롭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주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해왔던 ‘Toss’가 향후에도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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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워라밸’ 트렌드에 따른 취미 및 관심사 전문 모바일 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지식상식/지식 Topic|2019. 4. 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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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 워라밸

 

 

1. ‘워라밸’ 트렌드 등장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지난 2018년 7월 1일부터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더불어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사람들의 Daily Life Cycle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부 수강생이 주를 이루었던 백화점 및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 강좌에 최근 직장인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홈 인테리어, 요리 등의 분야에 관심이 집중되며 ‘홈 코노미(Home+Economy)’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한 것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2017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일.가정 양립 지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근로 경험이 있는 19세 이상의 응답자 중 ‘가정생활을 우선시한다’ 또는 ‘일과 가정생활이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이 56.9%로 2년 전 대비 10% p 이상 증가한 모습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응답률이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40대, 5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가정과 일의 우선도 조사 -

 

 이렇듯 ‘워라밸’ 트렌드는 30대와 그 주변의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삶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생활패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토픽에서는 생활밀착형 디바이스인 모바일의 이용행태 분석을 통하여 ‘워라밸’ 트렌드에 따른 개인의 세분화된 취미 및 관심사 변화를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분석을 위해 주요 취미/관심사 전문 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6개의 그룹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조사 대상의 그룹들은 ‘워라밸’ 트렌드로 파생된 주요 여가 행태로써,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8년 한 해 동안 사업자들이 유사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자 하는 마케팅 활동과 사업 전략이 활발하였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 취미/관심사 전문 서비스 그룹별 정의 -

 

2. 취미/관심사 전문 모바일 서비스의 성장

 

 그룹별 연간 월평균 순이용자수의 추이를 분석해보면, 분석 대상 내 모든 그룹에서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취미/관심사 전문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피트니스’와 ‘인테리어’ 그룹의 순이용 자수는 연평균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6개의 그룹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었습니다.

 

 

- 그룹별 연간 월평균 순이용자수 추이 -

 

 

순 이용자수를 기준으로 그룹별 상위 서비스들을 살펴보면, ‘요리’ 그룹은 반찬, 탕국 등 다양한 레시피 콘텐츠를 제공하는 App들이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피트니스’ 그룹은 최근 떠오르는 ‘홈트레이닝’ 트렌드를 반영하며 셀프 운동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액티비티’에서는 골프 관련 서비스들이 1~3위를 모두 차지하였으며, ‘인테리어’ 그룹에서는 인테리어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기능뿐만 아니라 실제로 콘텐츠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기능까지 직결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한 서비스들이 상위에 포진하였습니다.

 

 

- 그룹별 순이용자수 기준 Top 3 서비스 -

 

 그룹별로 이용자의 인구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여성의 선호 차이가 확인되었습니다. 크게 ‘요리’, ‘공연/경기 관람’, ‘피트니스’, ‘인테리어’ 그룹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액티비티’, ‘모임/강의’ 그룹에서는 남성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 중 앞서 급성장 그룹으로 언급된 ‘피트니스’, ‘인테리어’ 그룹은 30대 여성 연령층 이용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그룹으로, 실내 활동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 속성을 지니고 있는데, 최근 ‘나 혼자’ 중심의 경험이 중요시되면서 집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트렌드가 반영된 현상으로 해석됩니다.

 

 

- 그룹별 이용자의 성x연령 비중 비교 -

 

 

3. 취미/관심사 전문 모바일 서비스 기간별 이용패턴

 

 취미/관심사 전문 서비스들의 2018년 월별 순이용자수 추이를 살펴본 결과, 두 가지의 특징이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공연/경기 관람’, ‘피트니스’, 액티비티’, ‘모임/강의’ 등 야외활동과 연계된 서비스 그룹은 계절적 변화가 이용자 수 증감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연/경기 관람’ 그룹은 프로야구 등 주요 스포츠 시즌의 개막 시기인 4-5월에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되었고, ‘피트니스’와 ‘액티비티’, ‘모임/강의’ 그룹은 각종 레포츠 활동을 탐색하거나 몸을 가꾸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7-8월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타 그룹 대비 비교적 계절적 요인이 적은 ‘요리’ 및 ‘인테리어’ 그룹이 2018년 한 해 동안 이용자수가 급증하였다는 점입니다. 이 두 그룹은 취미/관심사 관련 서비스 중에서도 시공간적 제약이 적고, 혼자서도 집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으며, 의식주와 직결된 필수재 특성을 지닙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에 대한 잠재적 수요자층이 두텁고, 새로운 이용자들도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기반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2018년에는 다양한 취미/관심사 중에서도 ‘홈 코노미’ 키워드로 대표되는 가정 및 생활 관련 분야의 모바일 서비스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2018년 월별 그룹 순이용자 추이 -

 

 요일별 분석에서는 그룹의 특성에 따라 서비스 이용 목적이 발현되는 시기가 상이하여 각 그룹의 이용자 집중 시점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평일엔 ‘피트니스’ 그룹이 일과시간 전후의 높은 피트니스 활동 수요를 드러내며 월~목요일의 이용자수가 금~일요일에 우세하였고,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는 ‘공연/경기 관람’과 ‘액티비티’ 그룹이 주말 이벤트에 대한 사전 정보 탐색 및 예약/구매 활동 니즈가 반영되며 최고 이용자 수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주말엔 ‘모임/강의’ 그룹은 주말을 활용해 동호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로 토요일의 이용자 수 수준이 타 요일 대비 우세하였습니다.

 

- 요일별 순이용자수 상대비교 -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크게 주간과 야간에 이용자수가 집중되는 그룹들로 나뉘었습니다. 주간의 이용자 수가 야간에 비해 많았던 그룹은 ‘요리’, 액티비티’, ‘공연/경기 관람’ 그룹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요리’ 카테고리는 아침 및 저녁 식사 준비에 필요한 콘텐츠를 탐색하는 08시와 17-18시에 이용자 수가 집중되었습니다. 또한 ‘액티비티’ 그룹은 실제 야외활동 발현 시점에 해당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특성이 반영되며 12-15시에 가장 높은 이용자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공연/경기 관람’ 그룹은 특정 시점에 티켓 예매를 오픈하는 등 사업자에 의해 수요가 좌우되는 특성을 지니는데, 이 행태는 대부분 오후 시간대에 발현되고 있었습니다.

 

반면, 야간 시간대에 이용자가 집중되었던 ‘모임/강의’, ‘인테리어’ 그룹은 서비스 이용자가 충분한 정보 탐색을 필요로 함으로써,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저녁과 밤 시간대에 이용자수가 집중되었고, ‘피트니스’ 그룹은 일과 후 가벼운 운동을 통해 하루를 마무리하려는 사람들로 20-21시에 가장 높은 트래픽을 기록하였습니다.

 

- 시간대별 상대적 이용자수 추이 -

 

 

4. 취미/관심사 전문 서비스 그룹별 주요 모바일 App 분석

 

 서비스별로, ‘요리’, ‘공연/경기관람’, ‘액티비티’, ‘모임/강의’ 그룹은 2018년 한 해 동안 그룹 내 1위 서비스가 확고한 경쟁 우위를 보인 반면, ‘피트니스’, ‘인테리어’ 그룹은 1위 사업자가 시기에 따라 변동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두 그룹은 앞서 살펴본 자료에서 여성 30대가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고, 일과 후 여유시간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이 많으며, 비교적 최근 2018년 한 해 동안 성장한 산업군으로 사업자들 간의 경쟁구도 변동이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2018년 분기별 그룹 내 Top App -

 

2018년 매 분기 이용자수 1위를 유지한 그룹별 서비스들은 모두 그룹 내 50% 이상의 도달률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으며, 이용 유지율 또한 모두 70%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본 서비스들이 이용자에게 각 그룹 내 타 유사 서비스 대비 충분한 효용성과 만족감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습관적 이용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추가 이용자 확보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미 해당 분야 내 선두 사업자로 자리한 ‘인터파크 티켓’ 및 ‘골프존’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와, 모바일 App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자에 자리한 ‘요리백과’ 및 ‘소모임’의 성장세라는 두 가지 특징이 엿보였던 한 해였습니다.

 

 

- 주요 그룹의 1위 서비스별 세부 이용행태 분석 -

 

 한편, 2018년 중 1위 사업자에 변동이 있었던 ‘피트니스’와 ‘인테리어’ 그룹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피트니스’ 그룹에서는 하계 시즌과 더불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App들의 이용자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이후에는 헬스장 회원카드 기능이 탑재된 서비스인 ‘JoyFit’와, 여러 제휴 피트니스센터 및 각종 운동 시설들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월 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TLX Pass’ 등과 비슷한 수준의 이용자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인테리어’ 그룹은 기존 Major Player가 부재한 가운데, ‘오늘의 집’이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 서비스에 커머스 기능을 추가하고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빠른 성장을 이뤘습니다. 그 결과 Google Play Store에서 선정한 ‘2018년 올해의 앱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 한 해에도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경쟁 그룹 내 주요 모바일 서비스 동향 -

 

5. 맺음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를 의미하는 ‘가심비’,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스페인 단어 ‘케렌시아(Querencia)’등은 2018년 한 해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단어들로 회자되었습니다. 1인 가구수가 증가하고 근로시간이 제도적으로 제한되면서 개인이 취미와 관심사를 추구하는 현상은 모바일 이용행태의 변화를 통해서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직 Major Player가 부재한 분야에 대해서는 신규 서비스 사업자도 질 좋은 콘텐츠와 완성도 있는 UX를 갖춘다면 1위 사업자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포착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2019년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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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인플루언서(Influencer) 플랫폼으로 수익얻는 사이트 공유

지식상식/마케팅|2019. 4. 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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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수익얻는 방법

 

 

"Influencer : (명사) 어떤 것에 대한 '영향' 또는 영향력', (동사)~에게 영향을 미치다."

 

 

안녕하세요. 서비스 기획자 박연 구원입니다.

 

오늘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는 총 3단계로 구분할 수가 있는데요. 이건 마케팅적인 요소가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매체의 성격을 잘 분석해야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인지, 티스토리 블로그인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매체를 운영 중이실 텐데요.

 

 


 

 

1. "성과형 인플루언서" : 성과를 내어 수익을 얻는 인플루언서 이다.

 

  - 매체 :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기타 등등..

  - 특징 : 가지고 있는 매체의 성격에 따라 활동을 통한 수익은 일반적으로 다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성과형 인플루언서, 셀럽형 인플루언서로 분류하여" 표현하기도 합니다. 성과형 인플루언서 프로세스를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과형 인플루언서 프로세스 (애드픽 참조)

 

 매체의 규모가 크지 않은 SNS를 운영하거나, 보유 매체 없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에 해당한다. 이처럼 성과형 인플루언서는 자신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자신의 이미지에 기반한 콘텐츠 를 만들 여건이 되지 않거나 소셜 매체의 영향력이 다소 적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셀럽형 인플루언서에 비해 진 입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은 플랫폼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는 개방성, 자율성이 성과형 인 플루언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1) 광고 용어 정의 

 

 ■. eCPC(Cost per Click) :  노출과는 상관없이, 소비자가 클릭 할 때 가격 책정 ㅣ  이벤트 페이지 등

      = Budget/Actual Click

      = 비용/실제 클릭 수**

 

 ■. CPV(Cost per View)뷰 수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 ㅣ 노출 광고

     = Budget/Actual View

     = 비용/실제 본 사람의 수** 

 

 ■. CPI(Cost per Install) : 실제 설치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 ㅣ 게임, 앱 등

     = Budget/Actual View

     = 비용/실제 설치한 사람의 수**

 

 ■. CPM(Cost per Mile) : 1000회 노출에 따른 가격을 책정. l  홍보 동영상 등

     = Budget/Actual View

     = 비용/실제 1000회 노출 수* 


 

2. 성과형 인플루언서 수익 채널의 종류

 

 

1. 애드픽 :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ㅣ https://www.adpick.co.kr

 

이번 봄, 재테크는 애드픽 너로 정했어!

SNS만 할 줄 알면 누워서도 할 수 있는 용돈벌이, 애드픽! 간단한 퀘스트만 깨도 바로 6천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요. ◆ 애드픽이란 ◆ SNS로 스마트하게 용돈 벌기! 애드픽으로 부담없이 앱테크 시작해보세요! 애드픽 회원님들의 생생한 사용후기!

oevery.com

애드픽 화면

 

· 특징 : 설치,영상,클릭,이벤트,리뷰,쇼핑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되어 종류가 많다.

· 단점 : 매체에 등록하는 가이드가 있고, 리워드 적립에 대한 방식이 까다롭다.

 

 

 

2. 텐핑 : 결과를 만드는 퍼포먼스플랫폼 ㅣ  http://radas.me/t5mvwcozcg

 

소문내고 현금 포인트를 받는 국민부업 앱 '텐핑'

텐핑 앱을 통해서 편하게 소문내고 포인트도 더 많이 쌓아보세요. 텐핑 앱은 카카오톡·페이스북·밴드·네이버 블로그 등에 쉽게 소문을 내고 수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Android, iOS 지원) [주요 특징] 1. 콘텐츠를 친구에게 소문내세요. - 친구가 클릭해서 콘텐츠를 보거나 구매·참여·설치하면 포인트가 쌓입니다. 2. 선후배를 맺고 인센티브를 받으세요. - 선후배를 맺으면 후배의 수익에 따라 선후배가 함께 매일 추가 인센티브를

radas.me

 

텐핑 메인화면

 

· 특징 : 초보 가이드 및 마케팅 수익 노하우에 대한 무료 강의가 많다. 적립에 대해 자유롭게 등록 및 공유가 가능하다.

· 단점 : 등록 상품군이 비교적 적고, 단가가 약하거나 하루 단가 기준이 적어서 소진이 높다.

 

 


3. 스마트포스팅 :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ㅣ  http://smartposting.co.kr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 스마트포스팅

콘텐츠에 가치를 입히고 SNS 영향력을 키워 소셜 인플루언서에 도전해보세요.

smartposting.co.kr

스마일포스트

· 특징 : 접근성이 용이하며, 비교적 가이드 작업에 대해 인플루언서가 매체에 등록하기 쉽다.

· 단점 : 게임, 앱 위주로 진행 되어 있어서, 인플루언서 매체 등록에 제한적이다. 

 

 

4. 디비디비딥 : 마케터 수익 창출 서비스 ㅣ  http://www.dbdbdeep.com

 

디비디비딥

디비디비딥, 인터넷알바, 직장인, 주부, 대학생 초기비용없는 재택알바, 블로그 카페 SNS로 수익창출

www.dbdbdeep.com

디비디비딥

· 특징 : 내가 가지고 있는 매체가 약해도 포스팅이 가능하며, 수익 또한 얻을 수 있다.

· 단점 : 광고의 질은 기존 3사 보다 약간 떨어지며, UI,UX적으로 사이트 자체가 오래된 듯 하다.

 

 

 

5. 위블 :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ㅣ  https://www.weble.net/

 

1등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위블

 

www.weble.net

위블

 

· 특징 : 리뷰 등록 수익 정산 방식으로 해당 광고를 참여하고, 리뷰를 자신의 매체에 등록하여 수익을 얻는다.

· 단점 : 인플루언서 마케팅 채널에 따라 리뷰어 선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익 창출에 대한 어려움이 있음.

 

 

 


 

 

성과형 인플루언서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였으며, 추후에 셀럽형 인플루언서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에 대해 논의 해보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구글애드센스나, 다음 광고, 네이버 애드포스트에 대한 부분은 넣지 않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소개 범위가 크기 때문에 따로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내용을 보시고 좋은 정보라 판단하시면, 좋아요 꾸욱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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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 모바일 콘텐츠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서비스의 특성 및 이용패턴 분석

지식상식/지식 Topic|2019. 4. 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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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디바이스가 보급되면서 온라인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고 모바일은 전화, 문자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 나아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여가, 오락의 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최근 모바일 앱 주요 카테고리의 평균이용시간을 보면, 유틸리티/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는 감소세, 그외 대부분의 카테고리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된 2015년 이후에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는 가장 널리 알려진 동영상 외에도 모바일 환경의 특수성에 의해 재발견되고 있는 제2, 제3의 콘텐츠 서비스가 있습니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내 주요 서비스 중 동영상 앱은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 80%가 사진, 음악, 오디오, 웹툰/웹소설,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 앱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모바일 시장에 진출한 기존 콘텐츠 사업자 및 중소규모 신생 사업자에 의해 출시되어 매월 이용자수, 이용시간의 등락을 보이며 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Mobile App 카테고리별 평균이용시간 및 엔터테인먼트 내 콘텐츠 App 비중/성과** -

 

 서브컬처로 인식되던 만화는 웹툰의 성장에 힘입어 어느덧 이용시간 측면에서 동영상의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영화 산업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기성 사업자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IoT, AI 디바이스가 출시되면서 네이버, 구글 등 주요 IT기업의 투자를 받고 있는 오디오 콘텐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토픽에서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떠오른 주요 콘텐츠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장르의 서비스 이용패턴을 분석하여 플랫폼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전략과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1.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서비스의 성장

 

모바일 시대를 맞아 떠오른 주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인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장르의 앱은 201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한 달에 약 869만명, 540만명, 399만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습니다.

 

-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장르의 Mobile App 이용자수 추이 -

 

 이러한 성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유입이 배경이 되었습니다. 2015년 10, 2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였던 웹툰/웹소설은 콘텐츠 장르를 확대하고 대대적인 광고를 집행하면서 구매력을 보유한 30, 40대를 확보하여 보편적 서비스로 진화하였습니다. 영화 장르는 모바일에서도 극장가 대목에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였던 것으로 보아, 예매기능 위주의 앱에서 모바일 이용 숙련도가 향상된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기존에 40대 이상 이용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던 오디오 장르는 여전히 40,50대의 이용이 53%로 지배적이나, 젊은 층을 겨냥한 콘텐츠와 개인방송 라이브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10대 이용자도 소폭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장르의 Mobile App 연령대별 이용자 비중 변화 -

 

 

2.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장르의 시간대별 이용패턴

 

 

 각 콘텐츠의 소비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간대별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웹툰/웹소설은 타 장르에 비해 늦은 시간대(밤 23시~새벽 5시)에도 많은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웹툰/웹소설은 심야에 소비하기에 부담 없는 콘텐츠로, 주요 포털의 웹툰 업데이트 시간 전략(23, 24시)이 주효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웹툰/웹소설 장르의 Mobile App 시간대별 이용자 및 이용시간 비중 -

 

 장르는 이용자수 기준으로 16-17시, 19시 이용이 집중되었고 본격적인 여가시간인 20시 이후 이용자가 감소하였는데 이는 현 시점에서 많은 이용자의 영화 앱 이용패턴이 영화를 보기 전 예매/탐색 등 준비과정에 집중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이용시간 기준으로 23시 전후 이용이 높게 나타나, 일부 이용자는 앱을 통해 콘텐츠를 오랜 시간 감상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 영화 장르의 Mobile App 시간대별 이용자 및 이용시간 비중 -

 

오디오 장르는 오전 7시에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모바일 앱 시장에서도 여전히 라디오 콘텐츠가 출근 시간대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용시간 기준으로는 전 시간대에 걸쳐 여러 차례 증가가 확인되었는데, 이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오디오 콘텐츠의 특성상, 이용자별로 다양한 상황에서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오디오 장르의 Mobile App 시간대별 이용자 및 이용시간 비중 -

 

 

3.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장르 내 사업자별 서비스 유형화 분석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 유통환경이 초창기 앱스토어에서 개별 앱으로 확장되면서 동일한 콘텐츠 장르에도 다양한 활용성을 겨냥한 앱이 등장하였습니다. 따라서 서비스를 사업자 및 플랫폼 특성별로 분류하여 이용행태의 차이를 비교하고자 합니다. 분석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각 콘텐츠 장르의 주도권을 보유한 ‘기존 사업자’의 앱 그룹과 디지털/모바일 시대에 등장한 ‘신생 사업자’ 중심의 앱 그룹을 구분하였습니다.

 

장르별 플랫폼 사업자별 구분

 

1) 기존-신생그룹 이용자수 및 이용자 연령대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모두 기존그룹의 이용자가 신생그룹 대비 1.7~5.7배까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 사업자가 콘텐츠 산업의 경험, 인지도를 토대로 모바일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영화 및 오디오 장르의 신생그룹은 두자리수의 높은 성장률로 이용자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으며, 전 장르에서 기존그룹 대비 신생그룹의 10,20대 이용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에 주목할 만합니다.

 

그중에서도 웹툰/웹소설의 신생그룹은 포털 웹툰의 성장 초기와 마찬가지로 20대의 이용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신생그룹 내 콘텐츠가 마니아틱한 장르물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웹툰/웹소설의 신생그룹 이용자는 기존그룹의 앱을 중복 이용하는 비율이 약 67%로 높게 나타나, 웹툰/웹소설 장르 자체에 대한 헤비유저로서 두 그룹 모두 콘텐츠를 얻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영화는 신생그룹을 위주로 20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오디오의 신생그룹은 10, 20대 이용자만큼이나 30대 이상 이용자가 많은 것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이는 신생그룹의 팟캐스트에서 기존 매체가 다루지 않은 전문적인 콘텐츠를 다수 제공한 영향으로 추정되는데, 오디오 장르에서는 향후 젊은 연령층에 소구할 수 있는 콘텐츠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장르의 기존-신생 그룹별 이용자 규모 및 특성 -

 

 

2) 기존-신생그룹 이용자의 활동성 및 재이용패턴
기존 및 신생그룹의 활동성 성과를 비교한 결과, UI/UX 편의 및 IT트렌드 측면의 경쟁력을 토대로 전반적으로 신생그룹 이용자의 높은 활동성이 드러났습니다. 영화에서는 넷플릭스, 왓챠 중심의 신생그룹이 추천 서비스를 통한 시장 진입 후 SVOD(Subscription Video On Demand)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해당 장르의 모바일 활동성 증가를 견인하였고, 오디오에서는 평균실행횟수 측면에서 신생그룹이 기존그룹의 2배에 가까운 활동성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디오 장르에서 두 그룹이 제공하는 콘텐츠 및 소비방식의 차이로 인해 기존그룹 대비 신생그룹에서 평균이용시간이 다소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방송사 앱 위주의 기존그룹에서 스트리밍 라디오 콘텐츠를 주로 제공하고, 신생그룹에는 호흡이 짧은 다운로드형 콘텐츠가 많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웹툰/웹소설 장르는 신생그룹이 1인당 700분 이상 매우 긴 시간 이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의 콘텐츠 확보, 방송/영화 영상 등 관련 장르의 앱 통합을 진행해 온 포털 위주 기존그룹의 활동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장르의 기존-신생 그룹별 주요 활동성 성과 -

 

 웹툰/웹소설 장르는 활동성 성과에서 드러난 것과 마찬가지로, 1-5일, 1주 이용자만큼 25일 이상, 4,5주 이용하는 헤비유저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러한 양상은 신생그룹보다 기존그룹에서 더욱 강하게 발현된 것으로 보아, 현재 웹툰/웹소설 시장에서는 포털 위주의 기존그룹이 대중성과 충성도를 겸비한 서비스로 자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영화 장르는 두 그룹 모두 한 달에 1-5일, 1주 이용한 라이트유저가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화 장르의 기존그룹 이용자는 약 76%가 한 달에 5일 이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그룹이 게임, 테마/태그별 영화 검색, 평점 공유 등 앱내 영화 관련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바일에서 즐겨찾는 서비스로 확장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디오 장르의 경우, 두 그룹이 유사한 패턴을 보였는데, 모두 한 달에 5일 이하(54%, 50%) 이용한 라이트유저가 많았으나, 이용주수 기준으로는 다섯 주 중 4주,5주 규칙적으로 이용한 이용자가 40% 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즉, 오디오 콘텐츠는 매일 소비되지 않지만, 매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비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는 콘텐츠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의 업데이트 주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므로 사업자는 콘텐츠 제공방식 및 업데이트 주기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장르의 이용일수/이용주수별 이용자 비중 -

 

4. 맺음말

디지털 콘텐츠의 주 소비환경이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동영상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서비스가 성장하였으며, 동일 장르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별 특성에 따라 이용자의 이용패턴이 다양화되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앞서 살펴본 웹툰/웹소설, 영화, 오디오 세 장르에서는 전반적으로 신생 사업자의 서비스에서 10,20대 이용자의 비중이 크고 이용자의 활동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미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기존 사업자라 할지라도 다양한 신생그룹의 서비스 업데이트 사항 및 이용자의 피드백을 관찰하며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그안에서도 웹툰/웹소설 장르는 포털 위주의 기존그룹이 신생그룹을 뛰어넘는 활동성 성과를 보이며 빠른 속도로 이용자 규모를 불려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사업자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분야의 경우, 신생 사업자는 이용자가 기존그룹에 흡수될 수 있음을 유념하여, 콘텐츠의 특수성뿐만 아니라 활동성 측면에서도 헤비유저 생태계 내 지속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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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호러물 블랙 썸머 : 좀비 신작 드라마 ㅣ 미국 ㅣ 2019

서비스소개/영화소개|2019. 4.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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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ㅣ 호러물 : 블랙썸머 ㅣ 좀비 신작 드라마 ㅣ 미국 TV 프로그램 

블랙썸머 예고편

 

 오늘은 넷플릭스(갓플릭스) 호러물의 신작 블랙썸머에 대해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영화 포스팅 리뷰는 자주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비물에 대한 나름의 철부심이 있기에 따끈한 신작 좀비물 블랙썸머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미국 TV 프로그램으로 시대는 현대적인 배경이며, 출연진 또한 한국사람도 나옵니다. 레프트랑 라이트랑 잘 모르는 설정이 웃겼습니다.

 

1. 드라마 소개 (#넷플릭스 참조)

· 주연 : 제이미 킹, 저스틴 추 케리, 크리스틴 리

· 제작자 : 칼 새퍼, 존하이암스 / 제작 칼 새퍼는 2014년도 Z 네이션 좀비영화 제작자 이기도 합니다.

· 시즌 1  : 좀비 아포칼립스 《Z 네이션》의 프리퀄. 《씬 시티》와 《하트 오브 딕시》의 제이미 킹이 헤어진 딸을 찾는 로즈 역을 맡아 강렬한 생존의 드라마를 펼친다.

· 줄거리 (#넷플릭스 참조)

 좀비 대재앙이 세상을 뒤덮은 암흑의 시대. 인류는 절멸의 위기에 처하고, 얼마 안되는 생존자들은 서로 힘을 모은다. 끝까지 살아남아 사랑하는 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라고 씌여 있군요. 

 

블랙썸머

 

2. 회차정보 (#넷플릭스 참조)

시즌 1 총 8회 분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총 시청 시간은 283분으로 4시간 7분 정도 소요 됩니다. 

블랙썸머

 

PC로 보기보단 휴대폰으로 즐겨 보기 때문에 스샷 찍는 부분이 참 힘들군요. 이 드라마는 한컷 한컷씬이 끈어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제가 영화 전문가는 아니지만, 씬이 롱으로 쭈욱 이어진 다는 부분이 리얼을 살릴려고 하는건지 NG나면 어쩌나 조마조마 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기억나는 것은 좀비가 조금 더 현실적으로 묘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이 등장 한다니 조금 놀랐습니다. 그이름 불러 봅니다 우경선"

 

화려한 좀비들과의 전투씬도 없지만, 새로 합류한 팀원들과 의기 투합하여 나의 소중한 가족을 찾아 나가는 스토리 입니다. 워킹데드를 다 보고 나니 이영화는 뭐랄까 "재미적인 요소가 살짝 빠진 정말 진지한 영화 같습니다.

 

블랙썸머

마치 피난 드라마 같았습니다. 배우 제이미 킹 또한 블랙 썸머는 좀비 드라마보다는 피난 드라마로 본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블랙썸머

 

시즌 2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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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이커머스 (쇼핑몰) 구매 후기 비교

지식상식/지식 Topic|2019. 4. 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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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기 속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방법

  소비자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상품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해당 상품을 직접 구매해본 사람들의 평가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온라인 상의 구매 활동(이하 ‘전자상거래’)으로 한정해보면, 특정 상품에 관심이 있는 잠재적 구매자는 상품에 대한 다른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창구로써 가장 먼저 상품에 작성된 구매 후기를 참고할 것입니다. 더욱이 [그림1]에서 확인되듯, 통계청 추정 2018년 3분기 전자상거래 판매액이 28조 원을 넘어서고 전자상거래 이용 규모 역시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작성한 구매 후기를 활용한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도출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그림1] 전자상거래 판매액/이용자수 추이 -

 

 이에 대응하여 이커머스 사업자는 자사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도와 구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구매 후기 작성 시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우수 후기를 선정해 선물을 주는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매 후기 작성 시 구매자의 정보(성, 연령, 사이즈 외)를 함께 선택하게 하거나, 사진과 함께 작성할 경우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고객 정보와 연계된 보다 풍부한 구매 후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착안해 본 버즈 토픽에서는 닐슨 버즈워드가 작년 하반기에 국내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구매 후기 페이지에서 수집한 약 900만 건의 구매 후기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매 후기가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확인했습니다.

- [그림2] 사업자별 구매 후기 분석 결과: 속성 별 비중¹ -

 

 가장 먼저 사업자별 전체 구매 후기를 통해 속성 별 비중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공통적으로 ‘배송’ 관련 언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대부분 배송이 빨라서 좋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는데, ‘배송이 느리다’는 언급의 비중은 위메프>티몬>옥션>쿠팡>11번가>지마켓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구매 후기에 드러난 주요 속성은 대체로 ‘가격’, ‘사이즈’, ‘품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모든 제품군을 포함한 결과로, 제품군마다 속성별 비중이 다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군에 가장 많은 구매 후기가 생성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그림3] 이커머스 사업자별 구매 후기 개수 TOP 5 카테고리¹ -

 

 그 결과 공통적으로 식품 관련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구매 후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배송 인프라의 발달로 배송 시간이 단축되면서 식품군이 전자상거래의 주요 상품군으로 부상하며 부피나 무게와 관계없이 다양한 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식품 카테고리의 특성 상 배송 과정에서 변질될 우려가 높아 이와 관련하여 타 제품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은 후기가 발생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실제로 분석 기간 내 다수 언급된 주요 식품에 ‘간식’, ‘고구마’, ‘고기’, ‘김치’, ‘배추’, ‘쌀’, ‘우유’, ‘커피’, ‘사과’, ‘귤’, ‘치즈’, ‘토마토’, ‘오징어’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식품’ 카테고리에서 구매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속성을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위해 ‘식품’ 카테고리로만 별도로 분리된 지마켓, 쿠팡, 11번가의 주요 속성 별 언급 비중을 확인했습니다.

 

- [그림4] ‘식품’ 카테고리 구매 후기 분석 결과: 속성 별 비중¹ -

 

 식품 카테고리에서 발생한 구매 후기에서도 배송 관련 언급량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를 사업자 별 전체 구매 후기 비중과 비교해보니 식품 카테고리 내 배송 언급 비중이 모든 사업자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식품에 대한 구매자의 배송 관련 관심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통기한’과 ‘포장’ 관련 언급 비중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띕니다. 한편 쿠팡의 경우, ‘재구매’ 의도를 언급한 비중이 타 사업자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돼, 식품 카테고리 내 쿠팡의 경쟁력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업자별 전체 구매 후기와 식품 카테고리 내 구매 후기에 드러난 소비자의 주요 속성 별 관심도를 비교·분석했습니다. 다음으로 구매 후기에 드러난 소비자의 태도가 어떠한지 사업자별 긍?부정 평가어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구매 후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긍정 평가어를 사업자별로 확인했습니다.

- [그림5] 사업자별 구매 후기 분석 결과: 긍정 평가어 비중¹ -

 

  전체적으로 ‘만족하다’라고 언급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뒤이어 ‘괜찮다’, ‘마음에 들다’, ‘쓸만하다’와 같이 긍정적인 감정의 강도가 약한 표현이 주를 이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 ‘짱이다’, ‘훌륭하다’, ‘득템’ 등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는 표현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림6] 사업자별 구매 후기 분석 결과: 부정 평가어 비중¹ -

 

 이밖에 구매 후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부정 평가어는 ‘아쉽다’, ‘별로다’, ‘나쁘다’, ‘실망이다’ 등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 같은 특징적인 부정 평가어를 포착해 추가 분석을 수행한다면 ‘어떤 제품이’, ‘어떤 면에서’ ‘아쉽고/나쁘고/별로고/실망인지’에 대한 요인 분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깨지다’, ‘새다’, ‘찌그러지다’, ‘찢어지다’, ‘터지다’는 모두 배송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키워드로, 이와 같이 특정 속성과 관련된 부정 평가어 키워드를 상시 모니터링함으로써 마케팅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처럼 실제 소비자가 작성한 방대한 양의 구매 후기 텍스트를 분석함으로써 사업자가 제공하는 특정 제품 또는 제품군에 대해 구매 평점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세부적인 평가 요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매한 수많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상품 구매 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원으로써 구매 후기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매 후기를 통해 소비자의 제품 만족도가 여과없이 공유되는 현상은 점차 가속화될 것이며, 이에 따른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의 구매 후기 분석은 상품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정보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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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형] 제공가치 유형별 서비스 플랫폼의 유형 Part-1

지식상식/기획|2019. 4. 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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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획 비즈니스 모델이야기

 

 

1. 서비스 기획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기획일을 하다 보면, 비즈니스 모델이란 단어를 많이 쓰기 시작한다. 처음에 서비스를 기획하다 보면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주는 "가치"를 중점적으로 아이템 구상을 시작으로, 서비스 혹은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시작한다.

 

 기획은 그렇게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주거나 혹은 가치를 주거나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서비스의 아이템을 구상하면서 기존과 다른 새로움을 추구하여 변질되어 가기도 하는데, 기획자로 서비스 기획일을 하면서 그 의미를 조금 더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플팻폼형 비즈니스 모델

 

 

기획의 구분에 관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해보면 좋을 듯하고, 오늘은 그 서비스에서 특히나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형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소개해 본다.

2019/04/01 - [지식상식/기획] - [데이터 분석] IT 서비스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플랫폼을 분석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 플랫폼이 고객들에게 주는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핵심가치를 이해하는 일이다. 개인이 직접 거래를 하지 않고, 플랫폼을 사용하려면 소비자가 플랫폼을 통해야만 하는 "무엇인가"가 존재해야 하는데, 그 무엇은 시대적 흐름의 '가치'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보통 플랫폼에서 담고자 하는 의미를 만드는 주체보다는 소비자들이 받아들이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효용의 내용은 여섯가지로 분류된다.

 

1) 금융거래대행형 : 결제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증대.

2) 대여형 : 초기 자본 투입 필요와 같은 시장 진입 장벽을 제거.

3) 정보제공형 : 사업자 분석, 매칭, 큐레이팅, 협상.

4) 마켓플레이스형 : 시장과 같이 거래를 할 수 있는 장터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얻음.

5) 공유경제형 : 스스로 구입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상품 · 서비스를 나누어 써서 상품 경험 비용을 낮춤.

6) 매체형 : 하나의 제품을 매개로 새로운 서비스 창출.

 

 

 

2. 플랫폼형 비즈니스 모델 ㅣ 제공가치 유형별 ㅣ 금융거래형 

 

 

1-1. 결제대행 플랫폼 : 페이팔 (Parpal) : https://www.paypal.com

페이팔 이미지

 

 페이팔은 구매자와 판매자의 거래를 중개해주는 일종의 에스크로 서비스로, 구매자가 페이팔에 돈을 지불하고 페이팔이 그 돈을 판매자에게 지불하는 형식의 결제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상의 오픈마켓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면서 금증되지 않은 판매자의 사기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였는데, 페이팔은 소비자에게 이러한 피해를 감소시켜줄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돕고 있다. 또한 해외 송·수금 업무까지 서비스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1-2. P2P 금융 플랫폼 : 피플펀드 (Peoplefund) https://www.peoplefund.co.kr/

피플펀드

 

 피플펀드는 은행과 협업하여 금융 거래 대행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P2P 금융 거래 플랫폼은 대부업체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대출자가 이들이 진행되면 투자자에게는 대부업체의 채권 투자로 진행되어 상환 여부와 관련해 위험이 따르고, 대출자는 개인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피플펀드의 금융 거래 대행 플랫폼에서는,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 상품을 소개하는 플랫폼 서비스만 피플펀트가 담당하고, 대출 자금 관리와 집행은 제2금융권인 전북은행이 전담한다. 즉, 대출 고객에게는 은행 대출이 제공되며 투자 고객들은 안전한 은행의 투자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금융 거래 대행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1-3. 간편 송금 중개형 : 토스 (Toss) https://toss.im/

 

Toss

 

 지인 간에 더치페이나 소액을 서로 빌려주고 갚는 등 자잘한 금전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소액을 계좌 이체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급증했다. 이에 은행들이 모바일기반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그에 따르는 보안 절차가 복잡해서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토스의 송금 서비스는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최대한 간단한 송금을 가능하게 만들어 고객들에게 편리함이라는 가치를 제공한다. 토스에 가입하고 초기에 본인 계좌 번호를 입력하고 이에 대한 본인 인증 절차를 한 번 거치고 하면 그 다음부터는 간단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50만원 이하의 소액 계좌 이체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참조 : Business Model Story 성공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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